▶ 60대 정근동, 윤장균씨
▶ 새크라멘토 대회 완주
새크라멘토 철인대회를 완주한 정근동 회장(왼쪽)과 윤장균 코치
“단순한 운동을 넘어서 일생의 도전입니다”
‘미주한인 철인클럽’(KATT)의 정근동 회장은 이같이 말하고 “우리 클럽에서는 철인 대회 참가의 실질적인 조언 및 필요한 장비, 시간 관리 방법, 영양 섭취 요령 등 실질적인 정보를 알려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정근동 회장은 또 “철인이라 불릴 만한 극한의 인내력을 가진 사람만이 완주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아이어맨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라며 “이 대회는 체력과 정신력을 시험하는 상징적인 대회로 일반인 뿐만 아니라 운동선수들까지 다양한 참가자들이 도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윤장균 코치는 “해피러너스는 자전거 팀과 수영 팀이 따로 있어서 철인에 도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라며 “정기적인 연습은 없지만 대회에 출전하려면 철인클럽에 오시면 더 많은 정보를 받고 같이 연습을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미주 한인 철인 클럽’은 매주 연습을 하고 있으며, 수영은 세리토스 실내수영장, 자전거는 안전한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고 있다. 이 클럽 가입을 원하는 한인들은 kyun156@gmail.com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정근동 회장과 윤장균 코치는 최근 새크라멘토에서 열린 아이언맨 대회에 참가해 완주했다. 정 회장은 14시간 15분 23초, 윤 코치는 14시간 37분 9초를 기록했다.
윤 교치는 “새크라멘토 아이언맨 대회는 봉사자들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대회이고 강에서 수영을 하고 자전거는 포도밭 사이를 타고 강변도로에서 마라톤을 하기 때문에 충분히 연습을 한다면 무난하게 완주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1978년 하와이에서 시작된 이 대회는 수영 (2.4마일) 3.8km, 사이클링 (112마일)180km, 마라톤(26.2마일)42.2km 140.6 마일 즉 226km 를 결합해 하나의 경기를 한 것이 출발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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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