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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2024-11-08 (금) 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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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한인 후보들 선전

▶ 뉴욕주하원 론 김 7선 고지
▶워싱턴주 신디 류 8선 성공
▶조지아주 샘 박·홍수정도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지난 5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각급 선거에서 한인 후보들의 승전보가 잇따라 전해지고 있다.

동부 뉴욕부터 최서단 하와이까지 미 전국에서 출마한 한인들은 뒤늦게 확인된 워싱턴주 항소법원 자넷 정 후보와 하와이주 마이크 리 후보를 비롯해 총 56명으로 역대급 출마 기록을 세웠으며 전국의 주의회에서 활약하거나 새로 도전한 한인 정치인들이 대거 당선돼 약진했다. 또 시의원과 교육위원직에 도전한 한인들 다수도 승리 소식을 전했다.

2010년대 이후 신흥 ‘정치 1번지’로 떠 오르고 있는 뉴욕과 뉴저지에서도 한인들이 무더기 당선됐다. 뉴욕에서는 론 김(민주·40지구) 주하원 의원과 그레이스 이(민주·65지구) 주하원 의원이 각각 7선과 재선에 성공했다. 무소속 준 정 후보는 뉴저지 해링턴팍 시장에 당선되는 쾌거를 이뤘다. 한인 후보간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시의원 선거의 경우 민주당의 신창균 후보와 이상희 후보가 각각 1~2위로 당선됐다.


뉴저지에서 연임에 도전한 클로스터의 재니 정 시의원(민주)과 올드태판 진 유 시의원(공화), 레오니아 조앤 최 터렐 시의원(민주), 릿지필드의 류용기 시의원(민주) 등도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또 팰리세이즈팍 교육위원 선거에선 러닝메이트를 이룬 정수진 후보와 임준택 후보가 각각 1~2위를 기록해 동반 당선됐다.

최근들어 한인들의 유입이 늘고 있는 조지아주 선거에서는 주하원에 출마한 샘 박(민주) 후보와 홍수정(공화)후보가 여유있게 승리해 5선 의원과 재선 의원이 됐다. 오클라호마주의 유일한 주하원 의원인 대니얼 배(공화. 62지구)는 무난하게 3선을 달성했다.

워싱턴 주하원 32지구에 출마한 신디 류 의원이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면서 8선 고지에 올랐다. 주 항소법원 디스트릭1, 포지션 7에 단독 후보로 출마한 한인 2세 자넷 정 후보도 당선을 확정지었다.

하와이주 김치의날 제정에 앞장섰던 한국계 주하원 의원 중에서 샘 공(민주·33지구)은 단독 출마로 6선 당선이 확정됐고, 린다 이치야마(민주·31지구)는 11월 결선에서 7선 의원이 됐다. 또 마이크 리 후보는 첫 출마한 50지구 주하원 선거에서 승리했다.

한편 한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캘리포니아에서는 교육위원을 시작으로 시의원 및 시장을 거쳐 주하원 의원을 역임했던 최석호(공화) 후보가 주 상원 37지구에서 승리가 유력한 상황으로 데이브 민 가주 상원의원의 연방하원 출마로 공석이 된 공백을 메우게 됐다.

<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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