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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첫상원의원 앤디김 “한미, 안보넘어 경제·혁신분야도 관계증진”

2024-11-0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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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도발엔 “가장 강력한 국제 대응 필요…한미일 삼각 협력 매우 강력”

▶ “아시아계 미국인 성공담 넘어 ‘미국인 성공담’ 되길 희망”

[인터뷰] 첫상원의원 앤디김 “한미, 안보넘어 경제·혁신분야도 관계증진”

당선 소감 밝히는 한국계 첫 연방 상원의원 앤디김 (뉴욕=연합뉴스) = 한국계 최초로 미국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된 앤디 김(42·민주) 당선인이 5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체리힐의 더블트리 호텔에서 가진 회견에서 당선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대선과 함께 5일 실시된 연방의회 선거에서 한국계 최초로 연방 상원의원으로 선출된 앤디 김(42·민주) 당선인은 "한미 관계가 안보 분야를 넘어 경제 및 혁신 분야에서도 증진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이날 미 뉴저지주 체리힐 더블트리 호텔에서 당선 축하 행사 후 연합뉴스와 가진 약식 인터뷰에서 연방 상원의원으로서 한미 관계에 기여할 역할에 대해 이처럼 말했다.

북한의 도발에 대한 대응 방안에 대해선 한미일 삼각 협력의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북한의 위협은 가능한 한 가장 강력한 국제적 방식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한미일의 삼각 협력은 우리가 수행할 수 있는 행동 중 매우 강력한 방식이라 생각한다"라고 평가했다.

한국계 교민사회에 대한 기여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미국 내 한인사회를 위해 앞으로도 더욱 발 벗고 나서고 싶다"며 "특히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나타나는 반(反)아시아계 정서에 대응하고 한인사회가 더욱 미국에 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계 최초로 연방 상원의원으로 당선된 소감에 대해선 "다른 누구보다 뉴저지주를 대표할 적임자임을 보여주기 위해 무엇이 가능한지를 앞으로 더 보여줄 수 있게 돼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나의 이야기는 단지 '아시아계 미국인'의 성공담을 넘어 '미국인'의 성공담이 되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이날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경쟁자인 공화당 커티스 바쇼 후보를 누르고 승리했다.

민주당 소속으로 뉴저지주에서 젊은 나이에 3선 하원의원을 지낸 김 당선인은 이로써 한국계로는 처음으로 미국 연방 상원에 진출하게 됐다.
[인터뷰] 첫상원의원 앤디김 “한미, 안보넘어 경제·혁신분야도 관계증진”

앤디 김 연설에 환호하는 지지자들 (뉴욕=연합뉴스) = 5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체리힐의 더블트리 호텔에서 지지자들이 앤디 김(42·민주) 당선인의 연방 상원의원 선거 당선 소감을 들으며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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