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시 3대 지수 동반상승
▶ 나스닥 1.43% 급등 마감
5일 대선일 뉴욕증시가 동반 강세로 마무리했다. 투표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대선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일단 해소된다는 점에 매수 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 지수는 전장보다 427.28포인트(1.02%) 오른 42,221.88에 거래를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0.07포인트(1.23%) 뛴 5,782.76,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59.19포인트(1.43%) 튀어 오른 18,439.17에 장을 마쳤다.
대선 당일 증시 참가자들은 경계감을 드러내며 소극적으로 대응하기보단 적극적인 매수를 선택했다. 대선이라는 가장 큰 불확실성 그 자체가 해소되는 만큼 일단 상승세로 방향을 잡자는 심리가 읽힌다. 지난달 중순부터 주가가 어느 정도 조정을 받은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씨티은행의 스콧 크로너트 미국 주식 전략가는 “트럼프가 선거에서 이기면 투자자들은 주식을 매도해야 하고 해리스가 이기면 예상되는 시장 하락 상황에서 저가 매수를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