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브 민 ‘박빙’ 열세… 최석호 주 상원 진출 가능
▶ LA 10지구 그레이스 유 고배
연방하원 가주 40지구에서 3선 성공이 유력시 되는 둔 영 김 의원이 5일 저녁 선거캠프 파티에서 케익을 자르며 활짝 웃고 있다. [한형석 기자]
미셸 박 스틸 의원이 5일 저녁 선거캠프 행사에서 지지자들과 포옹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대선과 함께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연방 하원을 포함한 주요 선출직에 도전한 남가주 지역 한인 후보들은 5일 선거 결과 희비가 엇갈렸다.
현직 한인 연방하원 의원들 가운데 미셸 박 스틸(가주 45지구) 의원과 영 김(가주 40지구) 의원은 3선 성공이 유력시 되고 있는 반면, 연방하원 가주 47지구에서 초선에 도전한 데이브 민(민주) 후보는 박빙의 승부 속에 6일 오전 11시 현재 약 3,000표차로 뒤지고 있다.
6일 오전 11시 현재까지의 개표 결과 연방하원 가주 40지구의 현직 영 김 의원(공화)은 56.8%의 득표로, 43.2% 득표에 머문 상대 조 커 후보(민주)를 누르고 3선 성공이 확실한 상황이다. 연방하원 가주 45지구의 현직 미셸 박 스틸 의원(공화)는 개표 초반의 열세를 뒤집고 6일 오전 11시 현재 52.5%의 득표율을 기록, 민주당의 데렉 트란 후보(47.5%)에 역전 승리가 유력하다.
연방하원 가주 47지구 데이브 민 후보(민주)는 6일 오전 11시 현재 49.4%의 득표율로 공화당의 스캇 보 후보(50.6%)와 박빙의 개표전을 펼치고 있다.
LA 한인타운을 포함하는 연방하원 가주 34지구에서는 현직인 지미 고메스 의원(민주)은 56.5%의 득표율로 한인 도전자인 같은 민주당의 데이빗 김 후보(43.5%)를 앞서면서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 상원에 도전한 최석호(공화) 전 주 하원의원은 이날 오후 11시 현재 52.1%의 득표를 기록, 47.9%를 나타낸 현직 조시 뉴먼(민주) 의원에 역전해 승기를 잡았다.
LA 한인타운을 포함하는 캘리포니아 주 하원 54지구 선거에서는 마크 곤잘레스 후보(56.6%)가 한인 존 이 후보(43.4%)에 앞서면서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역시 한인타운을 포함하는 LA 시의회 10지구 선거에 도전한 그레이스 유 후보는 6일 오전 11시 현재 득표율이 38.3%에 머물러, 현직인 헤더 허트 시의원(61.7%)의 벽을 넘지 못하고 3번째 도전에서도 고배를 마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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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