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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후보들 “후회 없는 캠페인”… 유권자 선택만 남았다

2024-11-05 (화)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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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 정치력 담대한 도전

▶ 전국서 54명 막판 총력전
▶최초 연방상원 입성 기대
▶연방하원 3선 도전도 주목

한인 후보들 “후회 없는 캠페인”… 유권자 선택만 남았다

4일 LA 한인타운 중앙루터교회에 마련된 현장 투표센터에 한인 시니어 유권자들이 투표소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으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한인 후보들 “후회 없는 캠페인”… 유권자 선택만 남았다

한인 후보들 “후회 없는 캠페인”… 유권자 선택만 남았다

한인 후보들 “후회 없는 캠페인”… 유권자 선택만 남았다
한인 후보들 “후회 없는 캠페인”… 유권자 선택만 남았다

대통령 선거 및 각종 지방선거 투표일이 밝은 가운데 전국적으로 50명 이상의 한인 후보들이 유권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많은 한인 후보들의 출마에 다시 한 번 한인 정치력 신장이 이뤄질 지 주목되고 있다.

본보가 LA를 비롯해 뉴욕, 워싱턴, 애틀란타, 시카고,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하와이 등 미 전국의 지사망을 통해 취합한 한인 후보 수는 연방상원부터 교육위원까지 총 54명으로 집계됐다. 출마시 당적이 필수인 후보들을 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이 24명, 공화당 13명, 무소속 2명 등이다.

남가주에서 출마한 한인 후보들은 선거일 전날인 4일까지도 선거캠프 인력을 총동원해 유권자들에게 투표 참여와 지지를 부탁하는 막판 캠페인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한인 유권자들이 많은 지역구에서는 한인 후보들의 당선에 한인 유권자들의 표가 큰 힘이 될 수 있어 각 후보들은 한인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올해 선거에서는 특히 연방 상하원 선거 도전이 두드러진다. 3선의 연방 하원의원인 앤디 김(민주·뉴저지)은 한인 최초의 연방 상원 입성이 유력하다. 연방하원 선거에서도 미셸 박 스틸(공화·캘리포니아 45지구), 영 김(공화·캘리포니아 40지구), 메릴린 스트릭랜드(민주·워싱턴10지구) 등 한인 여성 연방하원의원 3인방이 나란히 3선 고지를 노리고 있다. 이외에 데이브 민(민주·캘리포니아 47지구)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의 연방하원 입성 여부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중 45지구 미셸 박 스틸과 47지구의 데이브 민 후보가 상대와 가장 치열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전문가들을 예상하고 있다. 이들 지역은 양당의 하원 장악을 위한 요충지로 평가받으며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주하원 선거의 경우 각각 8선과 7선에 도전하는 신디 류(민주·워싱턴주 32지구)와 론 김(민주·뉴욕주 40지구)를 비롯해 한인 후보가 14명에 달하고 있다. 주상원 선거의 경우 캘리포니아 주하원 의원을 역임했던 최석호(공화) 후보가 주상원 37지구에 출마했다.

시의원 선거의 경우 LA 한인타운을 포함하는 10지구 LA시의원에 세번째 도전하는 그레이스 유 후보를 비롯해 16명의 한인 후보들이 나선 상태다.

시장직에도 태미 김(민주·캘리포니아주 어바인)이 나섰고 교육위원 선거에 출마한 한인 후보는 엘렌 박(캘리포니아주 로랜하이츠 교육구) 후보 등 12명이다.

주별로 살펴보면 뉴저지주에서 출마하는 한인들이 팰리세이즈팍 교육의원 선거에 출마한 정수진 후보 등 22명으로 가장 많았고, 캘리포니아에서 출사표를 던진 한인들은 재선에 도전하는 프레드 정(풀러튼 시의원) 등 17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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