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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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김, 연장전 진 뒤 골프장 라커룸 부숴

2024-10-2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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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에서 3승을 올린 김주형(영어명 톰 김)이 한국 대회 연장전에서 진 뒤 라커룸 문짝을 부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주형은 지난 27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코리아 골프클럽에서 열린 DP월드투어 겸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에서 안병훈에게 져 준우승했다.

김주형은 안병훈에게 “축하한다”고 말했지만, 라커룸으로 돌아와서는 자신의 실수에 화를 참지 못한 나머지 라커룸 문짝을 부쉈다. DP 월드투어와 함께 대회를 공동 주관한 KPGA 투어는 “먼저 정확한 경위를 파악한 뒤 상벌위원회 개최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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