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서 10세 소년 코요테에 물려
2024-10-24 (목)
황의경 기자
▶ 주택가서 자전거 타다
▶ 출몰 낮아 주민 불안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어바인에서 코요테의 출몰로 비상이 걸렸다. 자전거를 타던 10세 소년이 코요테에게 물리는 사고가 발생해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어바인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22일 어바인 패스웨이 인근에서 자전거를 타던 10세 소년이 코요테에 물려 경상을 입었다. 어바인 경찰국은 어바인의 애니멀 서비스부서가 캘리포니아주 어류·야생동물국(FWS)과 협력해 사건을 조사하고 있으며, 10세 소년을 공격한 코요테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야생동물 전문가들은 어바인 지역 전체에서 다수의 코요테들이 서식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어린아이 혹은 작은 크기의 반려동물과 외출을 하거나 반려동물이 야외에 있을 경우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나무에서 떨어진 과일을 치우고, 반려동물의 사료나 음식은 실내에 두어야 코요테의 접근을 피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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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