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훈 “변화와 쇄신 필요성, 민생현안들에 대해 충분히 논의하겠다”
▶ 정진석 비서실장 배석…韓 “정부와 여당을 대표한 국정논의니 배석유무 중요치않아”
(성남=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필리핀, 싱가포르 국빈 방문 및 라오스 아세안 +3 회의를 마치고 귀국하며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2024.10.11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면담할 예정이라고 대통령실이 18일 전했다.
윤 대통령은 21일 오후 4시 30분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 대표와 만나 국정 현안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는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배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인 면담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양측은 의제에 제한을 두지 않고 논의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여권 안팎에서는 윤 대통령과 한 대표가 이번 회동에서 김건희 여사를 두고 야권에서 제기하는 여러 의혹에 대한 해법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면담에 정진석 비서실장이 배석하기로 하면서 당초 한 대표가 요청했던 형식의 독대는 성사되지 않았다.
한동훈 대표는 독대 일정이 정해진 것과 관련해 "변화와 쇄신 필요성, 그리고 민생현안들에 대해 충분히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배석 여부 등에 대해서는 "대통령과 여당 대표가 정부와 여당을 대표하여 국정을 논의하는 자리이니 배석 유무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고 박정하 대표 비서실장이 전했다.
박 실장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용산에서 정 비서실장을 꼭 배석시키겠다고 했고, 한 대표도 정히 그렇다면 그렇게 하자고 한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당 측 배석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한 대표는 굳이 배석 안 해도 된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