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연합감리교회 한인총회, LA서 개최
▶ 정희수 감독 “미래 위해 도약하는 첫 발걸음”
10월 7일 LA 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린 연합감리교회 한인총회 참석자들이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 연합감리교 뉴스>
2024 연합감리교회 한인총회(총회장 이창민 목사)가 지난 10월 7일 부터 10일까지 나흘간 올해로 창립 120주년을 맞이한 LA 연합감리교회(담임 이창민 목사)와 힐튼 LA공항호텔에서 열렸다.
“다시 은혜 앞에”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총회에는 211명의 목회자와 60명의 평신도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예배로 시작되었다. 이번 총회는 2019년 이후 열리는 첫 대면 정기 대회이자, 연합감리교회 2024 총회 이후 처음 열린 대회이다.
연합감리교회 뉴스에의하면 한인총회에는,한국어 회중 205개와 영어 회중 35개 등 240개의 한인 교회와 230명의 한인 교회 목회자, 그리고 570명의 다인종/다문화 교회를 섬기는 목회자 등 총 874명의 목회자가 소속되어있다.
이창민 총회장의 선언으로 시작된 개회예배는 “Grace upon calling”이라는 소명 중심의 주제로 진행되었다. 이날 산타클라라 교회의 원철종 장로가 “이번 총회에서, 거룩한 말씀, 뜨거운 기도와 예배, 은혜로운 찬양, 그리고 거룩한 대화와 만남을 통해, 혼자가 아님을 느끼고, 위로와 힘을 얻게 해주시는 4일간의 여정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라고 간구했다.
한인총회 총회장인 이창민 목사는 첫날 집회를 마치고 “이 모임을 통해 그동안 잊고 있었던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 다시 서게 되는 기회를 가졌다. 오늘 이 자리는 은혜가 가득했으며, 영적인 힘이 모이는 시간이었다. 사모하는 마음을 가진 이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우리도 힘을 얻는 귀한 시간이었다.”면서 참석자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한인목회강화협의회 회장인 정희수 감독은 “이번 한인총회를 통해 우리 한인 공동체가 다시 한번 확실하게 연합감리교인으로서의 정체성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마음을 활짝 열며, 미래를 향해 도약하는 발걸음을 내디뎠다고 생각하니 정말 감사하고 매우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권혁인 목사(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는 “이번 한인총회는 팬데믹 기간과 교단 분리 문제로 잠시 중단된 모임을 다시 시작한다는 점에서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느헤미야의 재건 사업처럼, 한인교회, 타인종 목회자, 여성과 차세대 목회자가 함께 어우러져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비전을 공유하고, 이일을 위해 서로를 격려하며 위로하는 시간이 되어 너무 감격스러운 모임이었다고 전했다. 특별히 이번 총회에서는 연합감리교회의 선교 기구인 GBGM(세계선교부)과 파트너쉽을 체결하여 140개 선교지를 우리 한인총회가 3년간 지원하기로 결단하는 시간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