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클리시온장로교회, 천정만 담임 목사 취임
▶ 신태환 원로 목사 추대, ‘사랑의 성가제” 개최
천정만 담임 목사 (왼쪽), 신태환 원로 목사.
버클리 시온장로교회가 13일 오후4시 신태환 원로 목사 추대및 천정만 담임 목사 취임 감사 예배를 드렸다.
버클리 시온장로교회가 창립25주년 기념을 겸해 개최한 예배는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의 많은 목회자와 성도들의 축하 속에 진행됐다. 이날 예배는 박용준 목사(심포니교회)의 기도와 윤성환 목사(KAPC 북가주노회 부노회장. 섬기는교회)가 ‘보배를 담은 그리스도인‘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이어 윤성환 목사는 신태환 목사에게 원로 목사 추대패를 전달하며 축하했다.
신태환 원로 목사는 “ 장로로서 15년, 목회자로서 25년간 사역후 은퇴할수 있게 된것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말했다. 신태환 목사는 목회를 하면서 남편인 목회자를 먼저 떠나 보내고 혼자 힘들게 살아가는 홀사모를 도운 일과 지역 사회 시니어를 위한 평생교육원 운영을 보람으로 제시했다. 또 목회를 하는동안 눈물로서 기도해준 아내와 재정적으로 도와준 형제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도 전했다.
신태환 원로목사 추대에 이어서는 새로 부임한 천정만 담임 목사 취임식이 윤성환 목사 인도로 서약과 ,축복 기도, 공포, 담임 목사 취임패 전달 등으로 진행이 됐다.
2대 담임 으로 취임한 천정만 목사는 “부족하고 연약하여 마음에 부담도 있지만 목회자로서 사명감당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기도와 격려를 부탁했다. 천정만 담임 목사는 기자와 개별 인터뷰를 통해 “감격이 넘치는 예배와 예수님을 닮고 살도록 돕는 훈련과 양육이 있는 교회 공동체를 목표로 나아 가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천정만 목사는 이러한 비전을 통해 정서적으로 나눔과 교제가 있는 소그룹을 세워나가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이날 예배에서는 권혁천 목사(KAPC 총회장. 상항중앙장로교회)가 권면, 김영석 목사(노스베이장로교회)가 격려사, 박성호 목사(임마누엘장로교회)와 정지선 장로(SF매스터코랄 합창단장)가 축사를 했다. 권혁천 목사는 “교회를 세워 충성스럽게 섬겨온 신태환 원로 목사의 남은 여정을 하나님께서 인도하실것”이라고 말한후 “새로 부임한 천정만 목사에게는 하나님께 의지하여 온 정성을 다해 목회를 할 것”을 당부했다.
정지선 장로는 “신 목사님은 겸손하고 부지런하시며 만나면 편얀하신 분”이라면서 은퇴후에도 이스트베이 평생교육원 처럼 지역사회를 위해 일을 계속 하실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축하인사를 했다.
이찬우 목사(크로스웨이교회) 사회에 의한 예배는 신태환 원로 목사 가족이 "지금까지 내가 지내온 것” 찬양을 부른후 최영치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또 버클리시온장로교회는 이날 이,취임 감사 예배후 오후6시부터는 샌프란시스코 기독합창단(단장 서순희)을 초청하여 제26회 홀사모 돕기 사랑의 성가제를 개최했다. 홀사모 돕기 대상은 65세 미만으로 아직도 신청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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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