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세대 남가주 동문회 ‘연세의료ㆍ건강 박람회’
▶ 12일(토) 은혜한인교회
연세대 남가주 동문회 박지나 홍보위원장(왼쪽부터), 권기숙 행사위원장, 수잔 정 회장, 이원모 사무총장, KASEC 로사 장 소장.
연세대학교 남가주 동문회(회장 수잔 정 박사·한국명 김영숙)가 오는 10월12일(토)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풀러튼 은혜한인교회(150 S. Brookhurst Rd., Fullerton) 본당 로비에서 ‘2024 연세 의료·건강 박람회’를 개최한다. LA와 오렌지카운티에 거주하는 한인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전문가 세미나를 통해 다양한 건강 정보와 무료 건강검진 서비스도 마련된다.
30일 연세대학교 남가주동문회는 한미특수교육센터(KASEC) LA 한인타운 사무실에서 회견를 열고 ‘2024 연세 의료·건강 박람회’의 행사 목적과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수잔 정 회장은 “1885년 설립된 연세대학교가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에 사랑과 봉사를 실천해 온 전통을 이어받아, 남가주 동문회 역시 이번 박람회를 통해 의료 봉사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내과, 외과, 정신과, 소아과, 척추신경 전문의와 한의사, 물리치료사 등 연세대학교 동문 의사와 간호사 약 30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며, 건강보험 업체 및 다양한 비즈니스가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연세대학교 남가주동문회가 주관하고 서울메디컬그룹(SMG)·SCAN 보험이 주최하며 본보가 후원하는 이번 건강박람회에서는 독감 예방주사, 혈당 및 혈압검사, 유방암 검사, 경동맥 초음파 검사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또한 20달러의 저렴한 비용으로 당뇨, 콜레스테롤, B형 감염, 신장 기능 등 5가지 질병을 검사할 수 있는 피검사가 제공된다.
특히 팬데믹으로 인해 심화된 우울증과 불안증 등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정신 건강 검사에도 중점을 두고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박람회에서는 우울증 및 불안증 선별 검사와 함께, 가정 상담 및 미술 치료 같은 다양한 정신 건강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또한 한미특수교육센터(KASEC) 제공으로 생후 6개월부터 5세 아동을 위한 발달 선별검사와, 5세 이상 아동을 위한 행동 발달 상담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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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