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OC 한인 커뮤니티 대상
▶ 고물가에 중고 거래 각광
고물가 시대에 중고 거래가 소비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LA 인근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 중고 거래 플랫폼이 런칭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9일 LA 한인업계에 따르면 한인 중고거래 어플리케이션(앱)인 ‘팔마켓’이 지난 7월 서비스를 시작했다.
팔마켓은 LA와 오렌지카운티(OC) 지역의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중고 거래 앱이다. 이웃과 공유 가능한 물건을 사고 팔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수수료 없이 무료로 안전하게 물건을 사고 팔 수 있으며, 전화번호 노출 없이 전용 메신저를 통해 거래하기 때문에 개인정보가 노출될 위험이 전혀 없다는 게 팔마켓 측의 설명이다. 또 투명한 리뷰 시스템을 구축해 거래자와 물품에 대해 자세한 후기를 읽어볼 수 있고, 향후 거래 정보로 활용할 수 있다.
중고 거래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중고 거래의 가장 큰 장점은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이다. 상상을 초월하는 인플레이션으로 지갑이 얇아진 소비자들이 품질이 양호하고 가격이 저렴한 중고거래 플랫폼으로 몰리는 이유다.
이와 함께 중고 거래는 친환경 소비를 실천한다는 의미도 있다. 쓰지 않는 물건을 방치하거나 버리지 않고 필요한 사람에게 소유권을 넘겨 환경 보호에도 일조하면서도 일정 금액의 돈을 벌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이다.
기존에도 한인들은 언론사 게시판이나 온라인 카페 등을 통해서 중고거래를 해왔다. 하지만 중고거래 시 물품거래 사기나 개인정보 유출 우려 때문에 이들 플랫폼에 대한 신뢰도는 최근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다.
앱을 이용하려는 소비자는 팔마켓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앱스토어에서 다운을 받으면 된다. ▲문의: (323)-698-8590 ▲홈페이지: https://www.palmarket.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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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