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산불 왜 자주 나나 했더니 소방관이 5차례 상습 방화

2024-09-23 (월)
크게 작게
올해 캘리포니아주에서 여러 차례 산불이 발생해 소방관들이 진압에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고의로 산불을 낸 소방관이 붙잡혔다.

캘리포니아주 소방당국은 최근 약 한 달간 북가주에서 5차례 산 등에 불을 낸 혐의로 소방 장비 엔지니어인 로버트 허난데스(38)를 체포했다고 21일 밝혔다. 허난데스는 지난달 15일부터 14일까지 캘리포니아주 북부 소노마 카운티에서 방화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소노마 카운티는 와이너리로 유명한 나파밸리 인근 지역이다.

허난데스는 자신이 근무가 아닌 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허난데스가 저지른 불은 다행히 각각 1에이커 이상 확산하지 않고 진압됐다고 소방당국은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주민들과 화재 진압팀의 신속한 조치로 화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