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겨울 날씨’ 이례적
▶ 남가주도 비… 기온 ‘뚝’
캘리포니아주 내륙 산지에 9월 중순 날씨로는 이례적인 강설 주의보가 내려졌다.
캘리포니아의 요세미티 국립공원 일대를 관할하는 핸포드 지방 기상청(NWS)은 15일 요세미티 공원을 포함한 시에라 네바다 일부 지역에 ‘겨울 날씨 주의보’를 발령했다.
NWS는 이날 밤과 다음날 시에라 네바다 산지 8,000피트 이상 고도에 4인치의 눈이 내릴 수 있다고 예보했다. 요세미티 공원을 가로지르는 두 도로에도 최대 2인치의 눈이 내릴 수 있다고 NWS는 밝혔다. CNN 방송은 이 지역에서 9월에 이런 기상 주의보가 발령된 것은 2007년 이후 17년 만이라고 전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캘리포니아로 이동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지난주에 비해 기온이 평평균 10~15도 가량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기온이 떨어지면서 16일 오렌지카운티, 샌퍼난도, 샌가브리엘 밸리 지역에는 소나기가 예보됐다. 16일 LA와 인랜드 밸리 지역은 40% 확률로 가벼운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
황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