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 실즈 ‘노조 대표’로 배우조합협회 회장 활동
2024-09-04 (수)
할리웃의 아역 배우와 모델로 출발해 1980년대 큰 인기를 누린 브룩 실즈(59)가 미 배우조합협회(AEA) 회장으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3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지난 5월 AEA 회장으로 당선된 실즈는 최근 애나하임 디즈니랜드 리조트 공연자들의 임금 계약을 위한 협상에 착수했다. 그는 또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브로드웨이 극장의 파업도 이끌고 있다.
AEA는 미국의 연극·뮤지컬 등 무대에 서는 배우 5만1,000명을 회원으로 보유한 공연업계의 유서 깊은 노조다. 이 노조를 이끄는 회장 자리는 4년 임기로, 보수가 없는 명예직이다.
29세부터 5편의 브로드웨이 뮤지컬에 출연한 바 있는 실즈는 “노조가 강력한 존재로 인식될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