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2년간 LA 시장 집무실 앞에 전시돼 있던 거북선 모형이 올림픽 깃발 전시를 이유로 LA 컨벤션센터 창고로 옮겨진 것과 관련, 캐런 배스 LA시장은 한인 커뮤니티에 사전 양해를 구하지 않고 거북선을 이전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한인사회에서 선호하는 이전 장소가 있으면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29일 LA 시청 시장 컨퍼런스룸에서 진행된 이번 미팅에는 부산광역시 LA 무역사무소 주은영 신임 소장을 비롯해 LA한인회,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 한미연합회(KAC), 민족학교, 아시안정의진흥협회(AJSOCAL) 등 주요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인 커뮤니티 리더들은 주민 공청회 등 의견 수렴을 위해 2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박상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