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오하이오주 라벤나 시에 북미 고객을 위한 '미주 CS센터(Customer Solution Center)'를 열고 본격적인 고객 대응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CS센터는 고객사와 협력사를 대상으로 제품 개발, 품질 개선, 생산성 향상 등 종합적인 기술 설루션을 제공하는 고객 지원 전문 조직이다.

미주 CS센터는 2021년 9월부터 약 700억원을 투자해 지상 3층, 연면적 약 8천300㎡ 규모로 지어졌으며, 압출과 사출 등 고객사 양산 설비 수준의 기기를 갖췄다.

고기능성 플라스틱 ABS는 자동차 부품 소재, 건축·장식 자재 등에 쓰인다. 북미 시장에서는 자동차 및 건장재 산업의 발달로 고부가 ABS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오하이오주는 물류·교통 편의성이 뛰어나고 LG화학의 ABS 주요 고객사들이 인접해 북미 시장 지위를 확대와 현지 고객 대응력 강화에 유리한 요건을 갖췄다.

LG화학은 이번 미주 CS센터 개관을 통해 '한국(오산)-중국(화동, 화남)-유럽(독일)-미국(오하이오)'으로 이어지는 고객지원 글로벌 4각 체제를 완성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준공식 축사에서 "고객이 모든 비즈니스의 중심"이라며 "어떠한 환경에서도 흔들림 없이 고객의 삶을 바꿀 수 있는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