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교협 50주년 기념 2024 할렐루야 대회 성료
지난 23~25일 프라미스교회에서 열린 2024 할렐루야 뉴욕복음화대회에서 교협회장 박태규 목사(맨앞줄 왼쪽 8번째)와 대회 주강사로 초청된 김홍양 목사(맨앞줄 오른쪽 7번째) 등 관계자들이 함께 자리했다.
2024 할렐루야 뉴욕복음화대회 셋째날 목사들이 회중들에게 다가가 안수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홍양 목사 강사 초청
이틀에 걸쳐 회중들 안수기도
희년 뉴욕 선언문 발표
뉴욕 교계 최대 행사인 ‘2024 할렐루야 뉴욕복음화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박태규 목사·이하 교협) 주최로 지난 23~25일 사흘 간 프라미스교회(담임목사 허연행)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는 교협 50주년을 맞이한 기념으로 ‘희년으로 자유하라’라는 주제로 제주 제일교회 담임인 김홍양 목사가 강사로 초청 돼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전쟁과 질병, 환경 및 이상기후의 불안함 속에서도 하나님의 임재하심과 역사하심을 체험하는 집회가 되도록 기도하며 집회를 준비했다”며 “코로나19 이후 교회에 모이는 숫자가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한국과 뉴욕의 교회 모두 이 같은 상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우리는 어느 시대나 항상 위기가 있고 미래의 불확실성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그렇가면 결국 우리는 모든 삶의 길을 어디에서 찾아야 할 지 질문하게 되는데 그 답은 곧 말씀 속에서 길을 찾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 목사는 “교회 부흥의 기적을 기대하며 우리는 우리의 발바닥이 어디로 향하는지에 집중해야 한다”며 “우리의 걸음이 어디로 향하느냐에 따라 하나님께서 길을 만드시고, 내가 가보지 않은 길이라도 그곳에서 열매를 따도록 인도하실 것이다. 앞을 봐도 어렵고 뒤를 돌아봐도 어려울 때는 위에 계신 하나님을 보고,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승리 할 수 있음을 믿자”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대회 둘째날에는 회중들을 무대로 초청해 안수기도를 했으며, 셋째날에는 대회에 참석한 목사들과 함께 회중들을 찾아가 안수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며 뉴욕이 다시 뜨거운 심령을 회복하며 일어나는 곳이 되기를 기도했다.
대회에서 50주년 희년 뉴욕 선언문을 발표한 교협 회장 박태규 목사는 ▶교협은 성경 66권과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말씀 중심으로 세워간다 ▶성경이 인정하지 않은 것은 배격한다 ▶초교파 복음주의 운동 연합 등 세계 복음화 운동을 전개한다 ▶교협이 1세대에서 차세대로 전환되는 기반을 준비한다 ▶한인사회의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등의 역량 강화를 위한 연대를 지속해간다 ▶대한민국 민족의 뿌리를 잊지 않는다 ▶복음주의 전도운동과 선교운동에 매진한다 등의 내용을 발표했다.
교협은 대회 기간 동안 같은 장소에서 어린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할렐루야 어린이대회를 함께 연 가운데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헌신한 봉사자 5명에게 지정장학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또한 김홍양 목사와 함께 뉴욕을 방문한 딩동댕 어린이합창단의 공연도 열렸다.
한편, 교협은 대회를 마무리하며 김홍양 목사, 임지윤 목사, 최홍경 변호사에게 감사패를, 윤세웅 목사에게 공로패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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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