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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전기 오븐 112만대 결함 리콜

2024-08-1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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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지역에서 판매된 삼성전자의 전기오븐 100만 대 이상이 리콜 조치에 들어갔다.

8일 미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3년 5월부터 최근까지 판매된 슬라이드인(Slide-in) 타입의 전기오븐 30개 모델 112만개를 대상으로 이날 리콜에 착수했다.

위원회는 “삼성전자는 2013년 이후 전면 손잡이가 사람이나 반려동물에 의해 의도치 않게 작동됐다는 신고를 300건 이상 접수했다”며 “해당 레인지는 약 250건의 화재 발생과 연관됐고, 최소 18건은 막대한 재산 피해를 유발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치료가 요구된 8건을 포함해 약 40건의 부상이 보고됐으며, 반려동물 사망으로 이어진 화재 보고도 7건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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