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BS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펜싱 국가대표 구본길이 '동상이몽2'를 통해 아내의 둘째 출산 전 마음을 졸였던 순간을 전한다.
9일(한국시간 기준) SBS에 따르면 오는 12일 오후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동상이몽2')에서는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올림픽 3연패 달성과 함께 둘째 득남 소식을 알린 구본길, 박은주 부부의 일상이 공개된다.
최근 녹화에서 올림픽 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뉴 어펜져스' 완전체(구본길 오상욱 박상원 도경동)는 한층 물오른 팀워크와 입담을 뽐냈다.
맏형 구본길은 "인기 많으면 형인데 파리에션 상욱이 형(?)만 알아봤다"며 '2관왕' 오상욱의 글로벌 인기담을 폭로해 오상욱을 당황케 했다. '결승전 5득점' 도경동은 "(한국 오니) '오상욱과 아이들'에서 조금 바뀌었다"며 수많은 팬들과 취재진에 둘러싸인 소감을 재치 있게 전해 웃음을 더했다.
또한 구본길은 "10살 어린 경동이가 나한테 화를 냈다"며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경기 도중 라커룸에서 있었던 비하인드까지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한편 첫째 아들 '우주' 출산 당시 아내 곁을 못 지킨 구본길은 둘째 출산 당일 귀국해 감동적인 순간을 함께 할 계획이었는데, 출산 예정일을 이틀 앞두고 아내 박은주에게 예상치 못한 응급 상황이 발생해 마음을 졸였다고. 급기야 구본길은 연락이 두절된 아내의 '긴급 수술' 소식을 들었던 아찔한 순간을 전했다.
결국 둘째 아들도 홀로 출산한 아내 박은주를 보기 위해 귀국 직후 병원으로 달려간 구본길은 아내의 얼굴을 보자마자 오열했다. 과연 올림픽 기간 중 구본길, 박은주 부부에게 찾아왔던 '긴급 상황'의 전말은 무엇이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구본길은 우여곡절 속 만난 '올림픽 베이비' 둘째 아들 '모찌'를 최초 공개한다. 구본길은 둘째 아들과의 감격스러운 첫 상봉의 순간, 파리 올림픽의 영광을 담은 금메달을 보여주며 첫인사를 건네 감동을 더했다. 구본길의 둘째 아들은 '생후 3일 차'에도 금메달에 남다른 반응을 보이며 구본길 주니어다운 세리머니를 선보여 지켜보던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오는 12일 오후 10시 10분 방송.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