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규모 7.1 강진… 쓰나미 관측
2024-08-09 (금)
▶ 미야자키 최소 12명 부상
▶ “난카이 대지진 가능성 ↑”
일본 규슈 남동부 미야자키현 앞바다에서 8일(현지시간) 규모 7.1 강진이 발생해 최소 12명이 다치고 가옥 2채가 무너졌다고 교도통신과 현지 공영방송 NHK 등이 보도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 이후 전문가가 참여한 평가 검토회를 거쳐 태평양 연안에서 거대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평소보다 커졌다고 판단해 ‘난카이 해구 지진 임시 정보’를 처음으로 발표했다.
규슈 다른 지역과 시코쿠 서부에서도 강한 흔들림이 발생했다. 아울러 규슈 미야자키현·오이타현·가고시마현과 시코쿠 고치현·에히메현 등지에는 쓰나미(지진해일) 주의보가 발령됐고 일부 지역에서는 최고 높이 50㎝의 쓰나미가 관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