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국인들‘김치요리’실력 맘껏 뽐냈다

2024-07-30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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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미주본부 ‘2024 김치쿡오프’ 개최, 1등에 김치 라이스그리츠’ 선정

미국인들‘김치요리’실력 맘껏 뽐냈다

‘2024 김치 쿡 오프’ 경연대회에서 입상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aT 미주지역본부 제공]

한국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미주지역본부는 지난 28일 ‘퀸즈 플러싱 스카이뷰몰에서 김치요리 콘테스트 ’2024 김치쿡오프(KIMCHI COOK OFF)’를 열고 “김치 라이스그리츠” 레시피를 1등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치의 미국 수출확대와 소비확산을 위해 마련한 이날 콘테스트 파이널에는 미 전역에서 접수된 김치 요리 레시피에 대해 엄격한 예선심사를 거쳐 뽑힌 김치 치즈크로켓, 김치 포블라노페퍼(Poblano pepper), 김치 라이스그리츠(Grits) 등 탑 3 참가자들의 레시피가 최종 1등 자리를 놓고 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영예의 1등은 버지니아에서 참가한 라티샤 제임스씨의 김치 라이스그리츠에 돌아갔다.
라티샤 제임스씨는 “동네 한식당에서 우연히 접한 김치의 매력에 푹 빠져 이제는 평소에도 김치를 즐겨 먹고 있다. 김치 라이스그리츠는 김치 본연의 맛과 영양을 살리면서도 누구나 부담 없이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요리”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콘테스트의 심사위원장을 맡은 뉴욕 플라자호텔 수석 셰프 출신의 마테오씨는 “김치는 새로운 맛과 식재료에 관심이 많은 뉴욕의 유명 셰프들 사이에서 감칠맛을 내기 위해 사용되는 중요 식재료”라며, “이번 콘테스트에 출품된 여러 레시피들에서 많은 영감을 얻었다”고 평했다.

윤미정 aT센터 미주지역본부장은 “양질의 한국산 김치가 미국 전역에서 더욱 널리 소비될 수 있도록 김치 홍보에 더 많은 지원을 아끼지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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