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반도건설, 타임스스퀘어 건물 일부 인수

2024-07-1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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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1층∼지상2층 1억달러에 매입 ‘K 몰’ 조성 계획

반도건설,  타임스스퀘어 건물 일부 인수

반도건설이 맨하탄 ‘2 타임스스퀘어’ 건물 지하 1층~지상 2층을 사들였다. [반도건설 제공]

삼성전자, 코카콜라 등의 옥외광고로 유명한 맨하탄의 ‘타임스스퀘어’ 건물 일부를 반도건설이 사들였다.

반도건설은 맨하탄 브로드웨이 ‘2 타임스스퀘어’ 건물의 지하 1층∼지상 2층을 매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연면적 약 2,380㎡ 규모로, 매입액은 약 1억달러다. 이 건물은 지하 1층∼지상 25층짜리이며 지상 3∼25층은 호텔로 사용된다.

브로드웨이와 7번가가 교차하는 지점에 위치한 이 건물은 화려한 전광판 광고로 널리 알려져 있다.
삼성전자와 코카콜라가 수십년째 이 건물 외벽 전광판에 광고를 송출하고 있으며, 영화 ‘스파이더맨’에 등장하는 등 뉴욕 관광 시 핵심 방문 코스로 꼽힌다.

반도건설이 인수한 층에는 현재 프랜차이즈 식당인 올리브가든, 스포츠용품 판매점 리즈(Lids) 등 유명 브랜드가 입점했으며, 공실률은 0%다.
반도건설은 연 1억3,000만명이 넘는 유동인구를 겨냥, 해당 리테일몰에 K-콘텐츠, K-푸드 등을 입점시켜 한국문화를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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