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달라스서 첫 연회 미 감리교 250년 역사상 최초
▶ 자치권 가진 한인교회 연회 인정 4개 지방회에 48개 교회 소속
지난달 6~9일 열린 글로벌감리교회(GMC) 한미연회에서 참석자들이 함께 자리했다. [글로벌감리교회 한미연회 제공]
글로벌감리교회(GMC) 한미연회가 첫 연회를 열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
‘Rise Up : 일어나 함께 가자!’라는 주제로 지난달 6~9일 달라스중앙감리교회에서 열린 연회에서 한미연회는 지역연회가 아닌 미국감리교회 250년 역사상 최초로 자치권을 가진 한인교회들의 연회로 인정받았음을 알렸다.
고한승 임시의장은 “’열정적으로 예배하고 넘치게 사랑하며 담대하게 증거하는 예수 제자만들기’라는 GMC의 사명선언에 따라 하나님과 이웃, 세상을 섬기며 웨슬리의 정신을 이어 감리교 운동의 새로운 부흥을 이뤄나가고자 한다”며 “한미연회는 연회 자체를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각 지역교회를 위해서 존재하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무엇보다도 먼저 머리 되시는 예수님과 연결돼 예수님께서 보시는 대로 보고 예수님께서 하시는 대로 움직임으로써 주님의 뜻을 이루는 한미연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미연회는 GMC가 ▲통합적인 웨슬리안 신학 ▲일관성 있는 성서적 권위 ▲목사파송은 개체교회의 동의 및 협의가 필수 ▲교단신탁제도 없는 개체교회 재산권 ▲제한된 임기 감독제 ▲결혼은 한 남자와 한 여자의 연합 ▲안수후보자 조건(한 남자와 한 여자 사이의 결혼 또는 독신) ▲인간의 성은 한 남자와 한 여자 사이의 사랑, 하나님의 선물 등의 교리와 장정을 내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GMC 한미연회의 지방회는 지역에 따라 동남부지방회, 동북부지방회, 서부지방회, 중부지방회 등 4개 지방회로 나눠지며, 교단 이전 과정을 완전히 마친 한미연회 소속 교회가 43개 교회, 이전 과정 중인 곳이 5개 교회로 5월 현재 총 48개 교회가 연회에 소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뉴욕과 뉴저지 일원 교회들이 속한 동북부지방회는 이전 완료 교회 11곳과 이전 과정 중인 3개 교회 등 총 14개 교회가 소속되어 있으며 이전을 완료한 교회는 허드슨밸리한인교회, 그레이스벧엘교회, 남부뉴저지믿음교회, 뉴욕만백성교회, 뉴저지베다니교회, 뉴저지더바인교회, 스태튼아일랜드한인교회, 체리힐제일교회, 커네티컷중앙교회, 뉴욕베델교회, 뉴욕하나님이일하시는교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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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