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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PC, 새 총회장에 권혁천 목사 선출

2024-05-30 (목)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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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제48회 총회 SF서 개최

▶ “기억하고 기대하자”, 부총회장은 한일철 목사

KAPC, 새 총회장에 권혁천 목사 선출

샌프란시스코에서 21일 열린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48회 총회 참석자들이 호텔앞 바다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KAPC) 제48회 정기총회가 지난 5월 21일(화)부터 24일(금)까지 샌프란시스코인근 벌링게임의 Embassy Suite 호텔에서 열렸다.

“기억하고 기대하자’(Remember and Expect Again. 삼상17:37)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에는 목사와 장로 ,사모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48회 총회는 21일(화) 오후7시 김성국 목사 (총회장) 인도에 의한 ‘‘큰 영화로신 주’ 찬송으로 시작됐다. 이어가미노회장 오영환 목사가 “인간들끼리의 모임이 아닌 주님께서 함께하시는 거룩한 총회”가 되기를 기도했다. 이어 부총회장인 권혁천 목사(샌프란시스코 중앙장로교회 담임)가 ‘사무엘상 17:31-37절을 본문으로 ‘기억하고 다시 기대하자’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KAPC, 새 총회장에 권혁천 목사 선출

신임 총회장 권혁천 목사.


권혁천목사는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하신일을 기억했기 때문에 골리앗과의 어려운 싸움에서 이길 수 있었다’면서 “우리도 인생 길에서 하나님이 해 주신일을 기억해야 또 다른 하나님의 은혜를 기대 할수 있다”고 말씀을 전했다. 권 목사는 우리는 고단한 시간을 지나 오늘에 이른 이민자로서 하나님이 돕지 않았으면 아무일도 할 수 없었을 것이라면서 하나님이 구원할때 주신 말씀과 약속이 무엇인지 기억하고 다시 기대할것을 강조했다.

특히 이날 개회예배에서는 실리콘밸리 장로교회(깁종호 목사) 찬양팀이 경배와 찬양을하고 북가주노회 소속 목회자들이 노회장인 강동호 목사(산타크루즈 중앙장로교회) 지휘로 ‘은혜 아니면’을 불러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서기인 유진상 목사(샌프란시스코 실로암장로교회)의 광고와 문성록 목사(전 총회장)의 축도후에는김경진 목사(전 총회장) 집례로 성찬예식이 진행됐다. 김경진 목사는 “교회와 성도를 위해 눈물을 흘려본적이 있는지 ? 를 먼저 질문한후 내가 울지않고 연탄처럼 뜨겁지 않고는 남을 뜨겁게 할수 없다.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일수있는 눈물로 호소하는 주님의 종이 되라”고 설교를 했다.


이번 총회준비위원장인 민봉기 목사(북가주,주님의 사랑교회)의 환영사에 이어 회무 처리에 들어간 총회는 그동안 부총회장으로 일해 온 권혁천 목사(샌프란시스코 중앙장로교회 담임)를 새 총회장으로 선출했다. 권혁천 신임 총회장은 취임사에서 “교단을 섬길 기회를 주신것에 감사 드린다. 선배 목사님들의 믿음과 탁월한 리더십으로 발전 해 온 총회를 더욱 자랑스러운 교단으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격려와 기도를 부탁했다. 권혁천 신임 총회장은 직전 총회장인 김성국 목사에게 감사패를증정 하며 고마움의 뜻을 전했다.

또 이날 총회에서는 부총회장에 한일철 목사(62. 동남부 노회. 그린스보로 한인장로교회 시무)를 선출하는등 신구 임원 교체도 있었다.제 48회 회기 총회 임원은 다음과 같다.

▲총회장 권혁천목사(북가주 ), 부총회장 한일철목사(동남부), 서기 김대업목사(뉴잉), 부서기 김요섭목사(가주), 회록서기 임수병목사(필라), 부회록서기 임동열목사(뉴서), 회계 서명환장로(뉴남), 부회계 박정봉장로(뉴욕).

이번 총회에는 본국에서 친선사절단으로 고신총회장 김흥석 목사와 합신총회장 변세권 목사가 참석하여 총회 개최를 축하했다.

또 23일 저녁에는 샌프란시스코 중앙장로교회에서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세계선교회 주최로 선교의 밤을 가졌다. 이날 예배에서는 북가주노회 남명호 선교사(순회선교),이훈우 (LA노회, 우크라이나),백운영 선교사(필라델피아노회.말레이시아)등 3명 선교사의 파송식을 가졌다.

1978년 창립된 미주한인예수교 장로회의 48회기 총회장으로 권혁천 목사가 선출됨에따라 북가주지역에서는 이현달 목사(1978), 김복출목사(1987), 이근신 목사(1997)등 4명의 총회장을 배출하게됐다.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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