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감동주며 성품으로 이끄는 공동체로 재건되길”

2024-04-30 (화) 이지훈 기자
크게 작게

▶ 뉴욕효신장로교회 창립 40주년

▶ 21일부터 한 달간 감사예배·기념행사, 그리스도 겸손 상징하는 새 로고 공개

“감동주며 성품으로 이끄는 공동체로 재건되길”

창립 40주년을 맞이한 뉴욕효신장로교회 교인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뉴욕효신장로교회 제공]

뉴욕효신장로교회(담임목사 김광선)가 창립 40주년을 맞이했다.
교회는 창립 40주년을 기념하며 지난 21일부터 한 달 동안 감사예배 및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교회는 “한 주를 은혜의 10년으로 환산함으로써 4주 동안 40주년 기념 행사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성경 느헤미야의 공동체 재건에 대해서 설명한 김광선 목사는 “느헤미야 5장에서는 어려운 상황을 거치며 어떻게 강한 내력을 가진 공동체를 재건하는지에 대해 3가지 힘을 설명하고 있다”며 “말씀으로 회개하게 하는 ‘활력’, 선택으로 감동을 주는 ‘매력’, 성품으로 이끄는 ‘중력’이 공동체를 세우는 힘이 됐다. 교회가 창립 40주년을 맞이해 말씀으로 돌이키고 선택으로 감동을 주며 성품으로 이끄는 공동체로 재건되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교회는 창립감사 1주차 ‘도전’에서 교회 역사와 사역을 주제로 한 특별 전시회를 열고 전교인이 함께하는 야외 만찬을 열었다. 2주차 ‘세대계승’에서는 창립 기념 선물을 전교인들에게 증정하며 교역자 은퇴식 및 신임 사역자를 임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지난 10개월 동안 진행된 교회 시설 정비공사를 마치는 준공식을 열었다. 3주차 ‘지역섬김과 선교’에서는 니카라과 파송 선교사를 초청해 중보하는 시간을 갖고 교회 지역 주민들에게 40주년 기념 선물을 나눠주는 시간을 갖는다.

이와 함께 교회는 새로운 로고도 공개했다. 로고는 교회의 기본 모양을 토대로 석양에 비친 교회 건물의 따뜻함과 아름다움을 표현했으며, 치열한 뉴욕의 하루를 마친 교인들에게 복음의 위로와 소망을 주는 예수의 성품을 닮은 교회를 구현했다.

5개 건물은 뉴욕시의 5개 보로를 나타내며, 자가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예수를 교회의 머리로 고백하는 의미이다. 보랏색 6개 빗살들은 성경의 6일간의 창조, 5개의 흰색 빗살은 효신교회를 구성하는 5개 공동체를 나타낸다. 낮고 둥근 끝선은 예수 그리스도의 겸손과 온유한 성품을 닮아가는 교회를 상징한다.

<이지훈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