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기응 목사, 텍사스 휴스턴서 교회 개척 새 사역 시작 안민성 목사, 65세 은퇴 약속 지켜
이기응 목사 , 안민성 목사
스태튼 아일랜드에 있는 뉴욕성결교회 이기응 담임목사가 최근 사임을 발표하고 7년간 몸담았던 교회를 떠난다.
뉴저지 클로스터에 위치한 뉴저지하베스트교회 안민성 목사도 은퇴와 함께 9년여간 시무해온 담임목사직을 내려놓는다.
이기응 목사는 지난달 31일 예배에서 송별 인사를 전하며 “7년 전 하나님이 스태튼 아일랜드로 보내주셔서 뉴욕성결교회에서 목회를 해왔는데 여기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교인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함께 믿음생활을 한 시간들을 기억할 것이며 앞으로의 제 목회 여정을 위해서도 기도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신광교회 담임목사였던 이 목사는 2017년 6월 취임, 지난 31일까지 7년간 뉴욕성결교회 3대 담임목사로 시무했다.
이 목사는 향후 텍사스 휴스턴에서 교회 개척을 통해 새로운 사역을 시작할 예정이다
안민성 뉴저지하베스트교회 담임목사도 지난 31일 예배에서 사임을 발표하고 교인들에게 송별인사를 전했다.
안 목사는 “9년 2개월 동안 지금껏 저를 인도하신 하나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가족과 함께 믿음생활한 교인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65세에 은퇴하기로 한 약속에 따라 사임한다고 밝힌 안 목사는 “교회를 떠난 후에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은 아직 없다. 기존 교회에서 목회하는 일은 없을 것이며 하나님의 뜻에 따라가는 목회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안 목사는 별도의 은퇴식을 갖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교회를 떠난 목사가 교인들과 계속 관계성을 갖고 있을 때 나타나는 교회의 문제점을 본 것을 지적하며 앞으로 교회와 어떠한 관계성도 갖지 않을 것이라고 단호한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이날 교회는 당회원 4명, 안수집사 1명, 권사 1명, 서리집사 1명 등으로 구성된 제4대 담임목사 청빙위원회 구성을 전 교인들에게 알리며 청빙 완료 전까지 해외한인장로회(KPCA) 뉴저지노회 정철 목사가 임시 당회장을 맡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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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