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미국 실리콘밸리 ICT 기업 내 직무 프로젝트 기반 인턴십을 지원하는 ’ICT 학점연계프로젝트 인턴십 과정’을 시행하고 있다.
ICT 인턴십 글로벌 과정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사업으로 급변하는 글로벌 ICT 트렌드 변화에 부응하는 글로벌 ICT 실무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2017년부터 추진되고 왔다. 학생은 실리콘밸리 소재 ICT 기업에서 직무 프로젝트 기반 인턴십을 수행하면서 직무 경험과 글로벌 역량을 키울 수 있다.
ICT 인턴십 글로벌 과정에서는 올해 상하반기 총 20명의 실습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지난 2개월간(2024. 1.~ 2) 진행된 상반기 모집에는 전국 22개 대학에서 추천 받은 ICT 전공 우수 대학생 총 62명이 지원하여, 코딩테스트, 서류전형, 영어면접 등을 거쳐 6명의 학생이 최종 선발됐다(경쟁률10.3:1).
ICT 인턴십 글로벌 과정은 실리콘밸리 기업 입장에서도 매력적이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한국의 우수 ICT 인재를, 월 2,000달러 수준의 실습생 수당으로 확보할 수 있고 실습생의 미국 체류를 위한 비자 발급, 의료보험 역시 모두 한국 정부에서 지원하기 때문이다. 이런 장점으로 현재까지 실리콘밸리 소재 40여개 기업이 ICT 인턴십 글로벌 과정 연수업체로 신청 및 참여했다. 실습생의 프로젝트 수행 역량, 인성, 열정, 조직 적응력 등에 대해서도 만족도가 높아, 현재까지 ICT 글로벌 인턴십 과정에 참여한 실습생 117명 중 절반 이상인 63명이 연수업체 요청으로 인턴십을 연장했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 박준범 디지털인재양성단장은 “ICT 인턴십 글로벌 과정은 한국의 우수 학생들에게는 실리콘밸리에서 최신 디지털 기술과 트랜드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기업들에게는 한국의 유능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며 앞으로 확대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는 기업은 산호세 KOTRA에 나와 있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 글로벌협력팀 이규환(khlee@kicsv.org: 408 421 9571) 수석에게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