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르세라핌./사진=쏘스뮤직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국제음반산업협회(IFPI)에서 역대 K팝 솔로 가수 최초이자 유일의 새 역사를 쓰며 인기를 빛냈다.
정국은 IFPI가 최근 발표한 '2023 글로벌 앨범 차트'(Global Album Chart)에서 지난해 11월 발매한 첫 솔로 앨범 'Golden'(골든)으로 14위를 차지했다. 정국은 한국 솔로 가수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고,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앨범을 판매한 아시아 솔로 가수로 기록됐다.
또한 IFPI 글로벌 앨범 차트 역사상 최초로 상위 20위 안에 든 K팝 솔로 가수로 등극했다.
정국은 지난해 7월 발매한 솔로 싱글 'Seven'(세븐)으로 IFPI '2023 글로벌 싱글 차트'(Global Single Chart) 10위에도 올랐고, 한국 가수 중 유일하게 톱 10에 선정됐다.
특히 정국은 IFPI 글로벌 싱글과 앨범 차트에 동시 랭크된 최초이자 유일한 K팝 솔로 가수라는 역대급 신기록을 세웠다.
IFPI는 전 세계 8000개 이상의 음반사를 회원으로 둔 곳으로, 매년 음반 산업 동향을 정리한 리스트를 발표한다.
'글로벌 앨범 차트'는 실물 음반 판매량,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오디오·비디오 스트리밍, '글로벌 싱글 차트'는 유료 구독 스트리밍, 싱글 트랙 다운로드 등 수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앞서 정국은 IFPI의 공식 차트 'MENA'에서 가장 많은 1위 히트곡 3개(Seven, 3D, Standing Next to You)을 보유한 아티스트라는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영국 기네스 월드 레코드(Guinness World Records)에 공식 등재된 바 있다.
'Golden'은 2023년 270만 이상 판매되며 K팝 솔로 남녀 가수를 모두 포함해 누적 앨범(Physical)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미국에서는 2023년 순수 앨범 29만 장을 판매했고 K팝 가수 가운데 최다 판매량 8위, K팝 솔로 가수 중 최다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Seven'은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에서 역대 데뷔곡 최단 14억 스트리밍(필터링 전), 'GOLDEN'은 K팝 솔로 가수 앨범 최초이자 아시아 가수의 정규 음반(studio album) 최단 28억 스트리밍(필터링 전)을 돌파했다.
이와 함께 미국 음악 매체 빌보드(Billboard)에서 'Seven'은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로 데뷔해 15주 동안 진입했고, 'GOLDEN'은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2위로 데뷔해 K팝 솔로 가수 최장 기간인 16주 연속 차트인했다.
이 밖에도 정국은 빌보드(Billboard)가 선정한 '2024 빌보드 K팝 아티스트 100'(The 2024 Billboard K-Pop Artist 100) 명단에서 1위를 차지했고, '2023년 최고의 팝스타'(Billboard's Greatest Pop Stars of 2023: Introduction & Honorable Mentions(Staff List) 명단에도 포함됐다.
정국은 미국 '2024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2024 People's Choice Awards·PCAs)에서 '올해의 남성 아티스트'(The Male Artist of the Year) 부문을 역대 아시아 아티스트 최초로 수상하며 글로벌 존재감을 보여줬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