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로잉처치 컨퍼런스 총무, 김규현 목사
▶ 올해 22회째, GCC통해 교회 갱신 부흥 기대
Growing Church Conference (이하 GCC)는 서부지역 연합감리교회에 내에 있는 작은 교회가 성장동력을 얻기 위한 훈련 프로그램이다. 우리가 스스로 강사가 되고, 우리가 함께 배운다는 취지로 특별강사 없이 현장에서 목회하는 목회자들이 강의를 하고 함께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GCC는 오클랜드 지역에서 처음 열렸다. 오클랜드한인연합감리교회가 호스트하고, 산타클라라 한인연합감리교회와 상항한국인연합감리교회를 방문하면서 3일 프로그램을 가졌다. 펜데믹과 교단분리라는 어려움속에서 여전히 교회갱신과 부흥을 기대하며 모인 이번 GCC는 41명의 목회자와 사모가 참석했다.
“굳세게 하여라”(눅 22:32) 라는 주제로 모인 이번 모임에서 “회복”을 통해 “강함”에 대한 포로기 이후의 유대공동체와 고린도교회에 대한 연구와 이시대에 목회적 돌봄에 대해서 나누었다.
그리고 저녁시간에는 각 현장 목회에서 목회하는 목회자들의 사역나눔과 소그룹 나눔, 목회자의 TAX에 대한 강의를 듣고 일정을 마무리했다.
GCC는 솔직한 목회적 나눔과 위로가 있는 모임이다. 기존의 세미나는 특별강사를 통해 일방통행적인 소통위주라면, GCC는 상호소통을 위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스스로 강사가 되고, 스스로 배워간다는 의미는 결국 현장에서 가장 가까운 이야기와 나눔을 통해 위로와 목회적 소망을 일으키는데 큰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있다.
마지막날 연합감리교회의 미래전망에 대해서 목회자들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결국 하나님이 모든 것을 주관하고 이끄시는 가운데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사명을 감당한다면 우리 스스로 교회의 희망이 될수 있다는 이야기를 나누며 마무리했다.
교회가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다. . 대부분의 교회는 수평이동적인 성장에 몰입하고 있고, 교회가 교회끼리 경쟁하고, 교단과 교단끼리 경쟁하는 시대에 스스로 교회를 깨뜨리는 과오가 심심치않게 경험되어지는 시대에 우리들은 주어진 사명을 감당해야한다.
이런 시대에 GCC는 연대와 지속적인 연합을 꿈꾸고, 교회와 교회, 성도와 성도, 목회자와 목회자가 함께 동역자라는 거룩한 부르심과 이끄심에 응답하는 프로그램이라고 확신한다.
점점 주어지는 펀드가 어려워져도 지속적으로 GCC를 진행하려는 마음은 이시대에 꼭 필요한 교회와 사역 자들을 양성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믿음때문에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