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그로잉처치 컨퍼런스, 오클랜드서 4일간 개최
▶ 목회 현장 경험 나누며 ‘굳건한 교회로 성장’ 다짐
2024년 그로잉 처치 컨퍼런스 참석자들이 5일 오클랜드 한인연합감리교회에서 오프닝 예배후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사진 앞줄왼쪽 5번째부터 김선희 감리사, 깔까뇨 감독, 홍삼열 감리사
작은교회가 모여 성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2024년 그로잉 처치 컨퍼런스(Growing Church Conferene)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오클랜드를 중심으로 샌프란시스코와 산호세에서 열렸다.
지난 2002년 스몰처치 컨퍼런스로 시작되어 올해로 22회째를 맞은 모임에는 미 전역에서 연합감리교회 목회자와 사모 41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이 됐다.
코디네이터 정현섭 목사
‘굳세게 하여라’ (누가 22:32)를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5일 저녁 오클랜드 한인연합감리교회(담임 정현섭 목사)에서 오프닝 예배로 시작됐다.
오프닝 예배 설교하는 깔까뇨 감독
김규현 목사(버클리 열린교회) 사회로 가진 에배에서 샌프란스코 베이지방 김선희 감리사는 환영사에서 “성장 교회 컨퍼런스를 통해 우리가 서로 만나서 배우고, 격려하고 새 힘을 받아 굳건한 교회로 성장시키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고 기도한다”고 말했다.
이날 설교에 나선 미네르바 깔까뇨((Minerva G. Carcaño) 감독은 “ 우리가 하나님의 왕국을 세우고, 제자 삼는 주님의 거룩한 일에 동역자로 부르심을 받았음을 감사하며, 베드로를 불러 주셨듯이, 부족하지만 우리를 불러 주셨고 우리를 통해 주님의 교회를 굳건하게 세우기를 바란다”고 말씀을 전했다. 깔까뇨 감독은 “목회를 할 때에 무엇보다도 우리를 사랑하고 도와 주며, 우리를 위해 기도해주는 예수님의 사랑을 기억하고 늘 나누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겸허한 마음으로 강하신 주님을 믿고 따라가는 목회를 하라고 목회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개회 예배에는 연합감리교회 한인총회장인 이창민 목사(LA연합감리교회)도 참석하여 “여기 모인 사역자들이 배우며 위로와 격려로 서로의 버팀목이 되어 사역현장에 돌아가 더욱 힘있게 목회 할수 있게 해줄것”을 기도했다. GCC 코디네이터(회장)인 정현섭 목사는 “그로잉 처치 컨퍼런스가 서부지역 총회와 연회의 적극지원과 지역교회와 목회자들의 협조로 서부지역 뿐만 아니라 미 전국 각지의 한인목회자들이 참가하는 컨퍼런스로 성장하게 되었다”고 인사말을 했다. 정현섭 목사는 이 컨퍼런스를 통해 중소형 한인연합감리교회가 더욱 힘차게 성장할 수 있기를 소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년 GCC는 본래 라스베가스에서 가질 계획이었으나 수퍼 보울 개최로 장소를 변경하여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에서 열리게 됐다. 그래서 이번 컨퍼런스는 오클랜드 한인연합감리교회를 호스트 교회로 하여 6일 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담임 권혁인 목사),7일에는 상항한국인연합감리교회(담임 한인희 목사)로 장소를 옮겨가며 열렸다.
성장교회 컨퍼런스는 아침 예배를 시작으로 개별 목회자 발표와 그룹토의 등으로 진행이 됐다. 모임은 일방이 아닌 상호 소통방식으로 각 현장에서 목회하는 목회자들의 사역과 소그룹 나눔, 목회자의 TAX에 대한 강의 등으로 개최 됐다.
나흘동안의 GCC컨퍼런스는 8일 홍삼열 감리사와 김규현 목사, 정영미 목사가 패널로 UMC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후 정현섭 목사의 설교와 박용삼 목사 집례의 성찬식, 이강원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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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