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명수가 22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티캐스트 E채널 ‘토요일은 밥이 좋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2.02.22 사진=토요일은 밥이좋아[스타뉴스]
방송인 박명수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9일(한국시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박명수와 전민기 팀장이 출연해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을 돌아보며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지난 7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카타르 아시안컵 4강 요르단전에서 0대2로 패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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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박명수는 전민기 팀장와 함께 클릭스만의 논란에 대해 이야기했다. 전민기 팀장은 "부임 이후부터 근무 태만과 언행, 잦은 해외 출장 등 갖가지 지적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안컵 멤버들로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등 선수진이 꾸려져 좋았다"며 "우승 기대감이 있었지만 패배했다. 감독의 전술에 문제가 많은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김민재 선수가 빠진 탓도 있지만, 상대 선수가 치고 나가는데, 우리나라 수비 세네 명이 붙어도 못 잡더라. '이건 정말 말이 안 되게 심각하구나' 싶었다"고 답답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클린스만 감독이 부임한 지 1년밖에 안 됐지만, 누가 데려온 거냐"라며 "객관적 데이터로 평가해서 우리나라 선수들과 잘 맞는지, 축구협회가 상의해서 제대로 된 감독을 데려왔다면 국민들도 이해했을 것이다. 그게 아니라 자기 고집으로 데려와서 이 지경을 만들어 놨으면 반성하고 자리를 내려놔야 한다"고 지적했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