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 사진=EDAM엔터테인먼트
가수 아이유가 일부 성소수자들의 비판에 신곡 제목을 수정했다.
19일(한국시간)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아이유의 선공개 곡 'Love wins'(러브 윈스) 제목을 'Love wins all'(러브 윈스 올)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앞서 아이유의 신곡 제목이 공개된 후, 일각에서는 'Love wins'가 성소수자들의 슬로건이라며, 노래 제목으로 활용돼 그 의미가 퇴색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 바 있다.
이에 아이유의 소속사는 "곡의 제목으로 인해 중요한 메시지가 흐려질 것을 우려하는 의견을 수용하고, 다양한 모습으로 사랑하며 살아가는 모두를 더욱 존중하고 응원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소속사는 "발매될 곡에 담은 메시지와 가장 반대되는 지점의 말이 있다면 그건 '혐오'일 것"이라며 "이는 18일 공개돈 트랙 인트로에서도 상세히 언급됐다. 혐오 없는 세상에서 모든 사랑이 이기기를, 누구에게도 상처되지 않고 이 곡의 의미가 전달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아이유 소속사는 이날부터 변경된 제목인 'Love wins all'로 티징 및 프로모션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아이유의 이번 신곡 발표는 지난 2021년 12월 29일 발매한 '조각집' 이후 약 2년 1개월 만이라 더욱 반가움을 더한다. 'Love wins all'은 24일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