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책장 속 잠든 책,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선물이 됩니다'

실리콘밸리 한인합창단(단장 안상석)은 지난 12일 오후에 산타클라라 도서관을 방문해서 사랑의 도서 기증 캠페인을 진행했다.

산타클라라시 도서관 조앤 데이비스 디렉터와 상담후 책을 통한 나눔과 배려의 공동체를 만들고 타민족들에게 한국문화를 접할 수 있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이번 한국도서 기증 캠페인은 실리콘밸리 한인합창단 안상석 단장, 정명렬 운영위원장, 김송자 수석부회장, 임옥빈 재무부회장, 오혜선 총무부회장, 이미셸 회계부회장, 박정연 친교부회장, 박형식 운영위원, 김인숙 운영위원 등이 함께 했다.

기증한 도서는 김진덕•정경식재단의 김한일 대표가 증정한 '사진으로 보는 우리 문화유산(Visual History of Korea)'이다. 저자인 강형원 기자는 퓰리처 상 2회 수상, LA 타임즈, AP통신 기자 출신으로 한국의 찬란한 문화유산을 취재하면서 사진으로 기록을 남기면서 한국어와 영어로 발간한 신간도서이다.
김한일 대표는 작년부터 백여 권의 책자를 실리콘밸리 한인합창단에 배포하였으며 수백권의 책자를 북가주지역 단체들에게도 무료 나눔을 하였다.

한편 실리콘밸리 한인합창단은 앞으로도 '나에게는 필요하지 않는 책이지만 누군가에겐 유용한 책' 공공도서관 기증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다.

또한 실리콘밸리 한인합창단은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음력설날인 오는 2월 10일 오후 4시 30분에 '북가주 한인들과 함께 여는 새해'라는 주제로 신년음악회를 캠블 연합감리교회(Campbell United Methodist Church, 1675 Winchester Blvd, Campbell)에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