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로스선교회, 올해 사역 계획 발표
▶ 개척 선교사에 매월 선교비도 지원
크로스선교회 임원들이 선교지에 보낼 약품과 가방을 앞에 두고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앞줄 오른쪽부터 이재민 사무총장, 정지선 장로, 조영구 목사, 권준상 장로. 뒷줄왼쪽부터 이동수 목사, 조금숙, 유니스 김 이사, 박지원 목사, 정병일 목사.
오클랜드에 본부를 두고 있는 크로스선교회가 전세계의 오지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는 선교사에게 약품과 의료용품(메디칼 서플라이)을 무료로 선교지까지 보내준다.
또 크로스선교회는 전 세계에서 활동중인 개척선교사에게 매월 선교비 (월 700달러-1,500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크로스선교회는 11일 오클랜드 사무실에서 가진 2024년도 사역 계획 설명회에서 이재민 사무총장이 이와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이재민 사무총장은 선교지로 보내는 약품은 선교현지에서 치료를 위해 필요로 하는 약품을 ‘귀한소문 약품 가방’에 넣어 보내게 된다고 밝혔다. ‘귀안소문 약품가방’은 성경에 나오는 귀머거리, 앉은뱅이,소경 , 문둥이(한센병) 등에게 예수님의 사랑과 함께 약품을 전하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약품 가방에는 종합비타민과 진통해열제, 항생제, 피부연고제,피부 화상 치료연고, 지사제,소염해열 진통제,구충제 등이 들어간다. 의료용품으로는 거즈와 붕대,소독약, 알코올, 밴디지,얼굴마스크,손장갑,지퍼 백이 들어간다면서 이날 보낼 약품과 의료용품을 직접 공개했다.
크로스선교회가 보낼 약품가방은 시중 가격 1,400달러, 운송비 200달러 등 총 1,600달러의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약품 가방은 남침례교 해외선교부로 통해 받은 30여곳의 선교사에게 올해 1월부터 보내 줄 계획이다.
크로스선교회의 개척 선교사에 대한 재정지원은 올해 1월부터 탄자니아의 이상구,이미라 선교사 부부에게 매월 1,200달러를 지원한다. 그리고 태국 치앙라이의 이재수, 김정현 선교사 부부에게는 매월 700달러를 지원한다. 약품 가방 보내기와 선교사 재정지원에 필요한 재원은 지난해 후원 이사들의 헌금을 기반으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크로스선교회는 지금은 남북간의 대립 상황으로 인해 중단하고 있지만 북방선교사역도 계속할 계획으로 지속적인 후원을 바라고 있다.
크로스선교회는 약품이나 선교비 지원을 요청하면 선교사지원심의위원회(위원장 정승룡 이사장) 심의를 거쳐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약품가방과 재정지원을 받기를 원하면 크로스선교회 오클랜드 본부로 연락해 주길 바라고 있다.
전화 (510)985-1003. samusa@samf,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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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