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작품을 기리며”..故 이선균, 美 오스틴영화비평가협회 특별상
2024-01-13 (토)
27일(한국시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 故 이선균의 빈소에 영정사진이 놓여 있다. 아내인 전혜진이 상주로 이름을 올렸다. 발인은 29일, 장지는 전북 부안군 선영이다. / 사진공동취재단
배우 고(故) 이선균이 미국 오스틴영화비평가협회 특별상을 수상했다.
오스틴영화비평가협회(AFCA) 측은 11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2023년 오스틴영화비평가협회상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이 명단에는 고 이선균이 특별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린 가운데 '이선균의 삶과 작품을 기리며(In memoriam of the life and works of Lee Sun-kyun)'라는 문구가 더해졌다. 이와 함께 고인이 생전 출연했던 영화 '기생출', '잠',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등이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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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이선균은 지난해 12월 27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48세. 간이 시약 검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 감정에서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이선균이 사망함에 따라 해당 사건 관련 경찰 수사는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이후 29개 문화예술관련 단체를 중심으로 결성된 문화예술인연대회의는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고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의 요구' 성명을 발표했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