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신'으로 거듭난 개그맨 황현희가 하루에 기사 1000개를 정독한다고 밝혔다.

9일(한국시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VS'에서는 신년맞이 '플렉스 VS 짠돌이' 특집으로 박준금, 황현희, 언에듀케이티드 키드, 고은아, 김용명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황현희는 100억 자산가라는 수식어에 대해 "숫자가 너무 자극적이다"며 "본인 자산을 100% 아는 게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아파트 실거래 가는 항상 변한다. 주가의 평가금액도 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전현무가 "어려운 말 하지 말고 얼마 사서 얼마 벌었냐"고 묻자, 황현희는 "개그맨으로 2004년에 데뷔해서 '개그콘서트'를 10년 정도하고 잘렸다. 그때부터 투자를 했다. 현재 개그맨 때보다 수익이 10배는 된다"며 이야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황현희는 '전현무의 재산을 이길 수 있냐'는 질문에 "현무 형이랑 얼추 비슷한 것 같다. 세금 내는 건 비슷한 것 같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난 건물주는 아니다. 코인, 부동산, 주식도 한다. 하루 기사 1000개 정도 본다. 밀가루, 대두, 텅스텐 가격까지 찾아본다"며 하루 루틴을 밝혔다.

또 "중요한 건 '개그콘서트'를 했던 10년간 실직을 너무 많이 했다. 나의 시간을 갈아 넣어 봐도 하루아침에 빈털터리신세가 된다. 아무리 노력해도 일은 소유할 수 없단 걸 깨달았다"고 설명했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