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 고교가 속한 댈러스 카운티 셰리프국 관계자들이 4일 총격사건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로이터>
4일 오전 미국 중부 아이오와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 다수의 피해자가 나왔다.
현지 경찰과 매체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0분께(서부시간 기준 오전 5시 40분) 아이오와주 페리시에 있는 페리 고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피해자의 구체적인 인적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학생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여러 차례의 총격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은 학생들이 겨울 방학을 마치고 새해 처음으로 등교하는 날이었다.
경찰은 총격범의 신원과 사망 여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으나 "더 이상 위험은 없다"고 밝혔다.
페리시는 아이오와주의 주도인 디모인으로부터 북동쪽으로 약 40마일 떨어져 있으며, 주민은 약 8천명에 달한다.
사건이 발생한 고등학교는 페리 커뮤니티 교육구에 속해 있고, 이 교육구에는 총 1천785명의 학생들이 학교를 다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