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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역사관•정체성 가져라”

2023-12-29 (금)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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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인 윤 재단,장학금 수여식

▶ 23명에 69,000 달러 전달

“올바른 역사관•정체성 가져라”

제인 윤 재단으로부터 27일 장학금을 받은 북가주지역 학생과 학부모, 재단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에서 세번째부터 강현철 부총영사, 윤행자 이사장,한상인, 맨오른쪽은 임봉대 이사.

오클랜드 제인 윤 재단(Jane HJ Yoon Foundation. 설립자 윤행자)이 2023년도 장학생으로 23명을 선발하고 장학금 3,000달러와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가진 제인 윤 재단의 장학금 수여식은 27일 알라모에 있는 라운드 힐 컨츄리클럽에서 학생과 학부모, 재단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북가주지역에서 선발된 7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열렸다.

이날 윤행자 이사장은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직접 전달후 “제인 윤 재단은 미국내 한인 후손들이 올바른 역사관과 정체성을 갖고 자유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 되도록 하는데 힘쓰고 있다” 면서 학생들을 격려했다. 또 윤 회장은 이러한 일을 위해 재단은 한인차세대들의 교육을 위한 청소년 민족캠프와 장학사업, 지역사회 봉사(기부) 등 재단의 활동을 소개했다 .

축사에 나선 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를 대리한 강현철 부총영사는 “미래세대를 제대로 양성해 나가기 위해서는 부모와 학교등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하는데 이러한 점에서 제인 윤 재단의 장학사업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강 부총영사는 이어 장학생들에게 “여러분의 눈부신 성장과 미래는 용기와 도전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잊지 말것”을 당부했다.


임봉대 이사 사회로 열린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장학생들의 소감 발표와 영상을 통한 올해 청소년민족 캠프 활동 소개 시간도 있었다.

제인 윤 재단 LA지역 장학금 수여식은 29일 로스엔젤레스 한인회관에서 거행한다.

■2023년도 제인 윤 재단 장학생 명단
▲북가주(8명):고서현 (UC Davis),장영은(UC Berkeley), 한상인(UC Riverside), 정아연(UC Berkeley), 안승현(UC Davis), 임주헌(UC Irvine), 김시언(Cornell University), 권혜윤(De Anza College).

▲남가주(15명): 김은총(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홍지연 (Johns Hopkins University), 정주연(Claremont McKenna College), 이고은(Yale University), 한소원(University of Pennsylvania), 이유빈(UC Santa Barbara), 손하은(UC Irvine), 이규리(Scripps College), 한재휘(UC Los Angeles), 최뮤(UC Berkeley), 박태현(CSUF), 류영빈(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이하은(UC Berkeley), 김동주(University of Pennsylvania), 이로진(UC Berkeley).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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