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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여생 하나님께 쓰임받아 감사”

2023-12-19 (화) 기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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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미스교회 선교사역 보고회 후원자 400여명 참석

▶ 캄보디아 예수마을 사역 지휘 탄자니아 우물사역 부흥 이끈 김남수 원로목사에 감사

“은퇴 후 여생 하나님께 쓰임받아 감사”

지난 3일 프라미스교회가 탄자니아 우물사역에 대한 영상을 공개하고 현지 사역을 보고했다.

프라미스교회(담임목사 허연행)가 탄자니아 우물사역과 캄보디아 예수마을 사역 등 두 지역의 선교사역 보고회를 열고 후원자들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지난 3일 교회에서 열린 보고회에는 두 사역을 지속적으로 후원해 온 후원자 400여명이 참석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참석자들은 은퇴한 후에도 두 지역의 선교사역을 지휘하며 선교부흥을 이끌어 온 김남수 원로목사에게 박수를 보냈다.

김남수 목사는 “은퇴하는 날, 앞으로 배 타고 낚시하며 시간을 보낼 계획이었다. 그런데 허연행 목사가 4/14사역과 시니어사역 2개를 간절히 부탁해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 은퇴 후 시작한 사역이 여기까지 오게 돼 행복하고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어서 감사한 마음이다”며 “나이든 사람이 하나님께 쓰임 받아 또 감사하고 마지막 여생을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사용하라고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허연행 목사는 선교보고를 통해 “김남수 원로목사의 탄자니아 우물사역과 캄보디아 예수마을 조성 선교사역 동참에 가장 먼저 반응한 곳이 시니어 그룹이었다. 원로목사님께서 기도를 요청한 분들 중에는 4/14선교운동에 발 벗고 나섰던 분들이 상당수였다”며 “이분들의 가슴에 남아있는 사역의 좋은 기억들이 오늘까지 후원자로 나서게 했다. 분명히 사람의 일은 아니었으며 하나님의 계획하심에 놀라울 뿐이다”고 말했다.

이날 선교보고회에서는 우물사역과 예수마을 조성 사역을 담은 영상과 선교사들의 영상이 상영됐다. 탄자니아에서 사역 중인 손광주 선교사는 “탄자니아 학교를 중심으로 500개의 우물을 앞으로 더 팔 것”이라며 땅에서 솟구치는 물을 보고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영상으로 보여줬다.

프라미스교회는 우물시설에 ‘뉴욕프라미스교회가 제공했다’라는 후원자 이름을 동판에 새겨 붙였다. 이어서 캄보디아 예수마을 사역을 전개하고 있는 김찬주 선교사와 이미숙 선교사의 선교사역 영상이 상영됐다.

교회는 “캄보디아 예수마을 선교사역은 강물 위에서 생활하던 원주민을 위해 새로운 주택단지를 조성하는 것이기 때문에 규모가 매우 크다”며 “이 마을에는 비전스쿨과 극장식예배당, 인공연못, 의료시설 등이 들어선다.

특별한 것은 예수마을의 교육시설인 ‘비전스쿨’과 ‘다목적예배당’은 한국교회가 감당했는데 비전스쿨은 충남 당진에 있는 동일교회, 다목적예배당 건축은 경북 칠곡교회가 120주년기념교회당으로 각각 건축을 책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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