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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완 담임목사 재신임안 부결

2023-12-12 (화)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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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저지장로교회 공동의회 교인 928명 투표, 찬성 490·반대 425 찬성표 3분의2 못미쳐…올해 말까지 사역

뉴저지장로교회의 김도완 담임목사에 대한 재신임안이 부결됐다.

교회는 지난 10일 김도완 목사 재신임 투표를 위한 공동의회를 열고 팰팍과 오클랜드 예배당에서 교회에 등록한 18세 이상 세례교인 928명이 투표를 실시했다. 투표 결과 찬성 490표, 반대 425표로 찬성표가 3분의 2이상(610표)을 충족하지 못하면서 김 목사의 임기 연장이 이뤄지지 못하게 됐다.

교회는 지난 2014년 2월 공동의회를 통해 ‘담임목사 임기에 관한 내규’를 개정했으며 이에 따라 담임목사는 부임 후 매 7년마다 교인들의 신임 투표를 받도록 했다. 2016년 실시된 제1차 신임 투표에서 88%의 찬성률로 재신임을 받았던 김 목사는 제2차 신임 투표를 통과하지 못함에 따라 올해 말까지 담임목사로 사역 후 2024년 한 해 동안 안식년을 가진 후 임기를 마치게 된다.

교회는 이날 투표 결과를 교회 홈페이지에 공지하며 전 교인들에게 김 목사의 재신임 부결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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