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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뷔·정국, 본격 입대 준비..머리카락 싹둑→심경 고백

2023-11-26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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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뷔·정국, 본격 입대 준비..머리카락 싹둑→심경 고백

그룹 방탄소년단 정국(왼쪽)과 뷔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보이 그룹 방탄소년단 뷔(V), 정국의 입대일이 코앞으로 다가온 모양이다.

26일(한국시간) 오후 뷔는 개인 SNS에 머리를 손질 중인 이모티콘과 함께 잘려나간 머리카락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은 누군가 이발 후 상당히 많은 머리카락이 땅에 떨어져 있는 모습이다. 언뜻 봐도 단순히 다듬은 수준의 머리카락 양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사진 속 머리카락이 뷔의 것인지도 확실한 것은 아니지만, 최근 소속사 측이 현재 입대를 하지 않은 RM, 지민, 뷔, 정국이 군 복무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기에 팬들은 "뷔의 입대일이 나온 거 아니냐"라는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지난 22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늘 방탄소년단을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RM, 지민, 뷔(V), 정국이 병역의무 이행을 위한 절차를 시작했음을 알려 드린다. RM, 지민, 뷔, 정국은 병역의무 이행을 준비 중이다. 군 입대 관련 후속 소식은 추후 정해지는 대로 안내드리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빅히트 뮤직은 "RM, 지민, 뷔, 정국이 병역의무를 이행하고 건강하게 복귀하는 날까지 따뜻한 응원과 변함 없는 사랑 부탁드리며 당사도 아티스트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애정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같은 날 정국 역시 위버스에 "사랑하는 아미 여러분. 벌써 11월의 끝자락입니다 바람이 많이 차네요. 여러분도 알고 계실 테니 여러분께 짧게나마 편지를 써봅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정국은 "오는 12월 저는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게 됩니다. 군 복무를 위해 잠시 여러분 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이 소식을 전하면서 마음 한편이 무겁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아미들과의 소중한 추억들이 떠올라 가슴이 따뜻해집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정국은 "지금까지 여러분과 함께 한 모든 순간은 제 삶의 가장 빛나는 시간이었어요. 아미들의 웃음, 응원, 사랑이 저를 여기까지 이끌어줬고 저의 꿈을 응원해 주며 묵묵히 함께 걸어와줘서 너무 감사해요"라며 아미를 향해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군 복무를 하는 동안 여러분에게 무작정 기다려달라고 말하는 건 조심스럽긴 합니다"라며 솔직한 심정을 고백한 정국은 "1년 6개월이라는 시간은 긴 시간이에요. 그래서 이기적인 말은 못 하겠지만 갔다 와서 저는 늘 있던 그 자리에서 더 성장한 모습으로 무대 위에 설 것을 약속드립니다. 그동안 아미들의 삶에 항상 웃음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바라고 건강하게 그리고 아름답게 아미들의 일상을 채워가길 바랍니다"라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정국은 "또다시 만나 새로운 이야기를 나눌 그날을 기다리며 여러분을 마음 깊이 그리워하겠습니다. 아프지 말고 건강히 있어줘요. 사랑합니다"라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현재 진, 제이홉, 슈가는 군 복무 중이다. 방탄소년단 맏형인 진은 2022년 12월, 제이홉은 지난 4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 슈가는 지난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군 복무를 이행 중이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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