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챗GPT 아버지’ 올트먼 전격 해임

2023-11-20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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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성형 AI 열풍 이끌어

챗GPT 열풍을 일으킨 오픈AI의 샘 올트먼(38) 최고경영자(CEO)가 CEO직에서 전격 해임됐다.

오픈AI는 17일 성명을 통해 “이사회는 올트먼이 회사를 계속 이끌 수 있는지 그 능력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며 그가 회사를 떠난다고 밝혔다.

올트먼이 해임된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올트먼은 자신의 엑스(X) 계정에 “오픈AI에서 보낸 시간이 정말 좋았다”며 “나 개인적으로도, 세상을 조금이나마 변화시키는 계기가 됐고 무엇보다도 재능 있는 사람들과 함께 일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오픈AI 공동 창업자 중 한 명인 올트먼은 지난해 말 챗GPT를 출시하며 전 세계에 생성형 AI의 열풍을 이끌었다. 이를 통해 오픈AI가 마이크로소프트(MS)로부터 130억달러에 이르는 투자를 받고, 기업가치를 860억달러로 평가받는 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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