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으로 뉴스 보는 미국인 급증
2023-11-17 (금) 12:00:00
▶ 이용률 3년간 22%→43%
▶ 이어 페이스북·유튜브 순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을 뉴스 확인 목적으로 이용한다는 미국인이 지난 3년 새 2배 가까이 늘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15일 여론조사업체 퓨리서치센터는 지난 9월 25일∼10월 1일 미국 성인 8,842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우선 전체 응답자 가운데 30%는 페이스북을 통해 정기적으로 뉴스를 접하게 된다고 답했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으로 뉴스를 접한다고 답한 비율은 각각 26%, 16%, 14%였다.
다만 다른 활동이 아닌 뉴스를 보려는 목적으로 특정 SNS를 이용하는 것인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다른 대답이 나왔다.
틱톡 이용자의 경우 43%가 뉴스 확인을 위해 틱톡을 사용한다고 답했다. 이는 2020년 22%만이 그렇다고 답한 데 비해 3년 사이 약 2배 늘어난 수준이다. 인스타그램을 뉴스 목적으로 이용한다고 답한 비율도 2020년 28%에서 올해 34%로 증가했다. 트위치로 뉴스를 본다는 비율도 같은 기간 11%에서 17%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