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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으로 달려 온 30년, 은혜로 다시 시작”

2023-11-16 (목)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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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소망교회, 창립30주년기념·임직 예배

▶ 2세 선교에 비전, 12년간 영적 집회 개최

“비전으로 달려 온 30년, 은혜로 다시 시작”

새소망교회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12일 임직자와 순서를 맡은 목회자 함께 기념촬영. 뒷줄 왼쪽부터 정승룡 목사,이동진 담임 목사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은 헤이워드 새소망교회(담임 이동진 목사)가 12일 창립30주년 기념 예배및 제직 임명 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영어부 찬양팀의 경배와 찬양을 시작으로 이동학 목사가 “ 30여년전 교회를 세워 뿌리를 내리게 하고 생명의 말씀을 전하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린다”고 기도했다.

그리심성가대의 ‘신의 영광’ 찬양후에는 북가주남침례회 협의회 회장인 정승룡 목사(리치몬드 침례교회)가 사도행전(11:19-30)을 본문으로 ‘주의 손이 함께하는 교회’ 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정승룡 목사는 “세계 선교의 전초기지로 큰 영향력을 키친 초기 안디옥교회 처럼 지역사회와 열방에 복음을 전하며 더 쓰임 받고 성장하는교회가 돼라”고 말씀을 전했다.

이어 이동진 목사 집례로 서약과 공포, 임직패 증정등 권사와 집사 제직 임직식을 가졌다.

이날 임직식에서는 ▲명예 권사: 임정지 ▲시무권사: 강성숙, 신미숙, 이정숙, 정근옥, 최승희 ▲시무집사: 이영화 ▲ 영어부 집사: Ph illip Lee, Shawn Jing 등이 임명을 받았다.


권면에 나선 이진수 목사(북가주 남침례회 총무)는 “임직자로 교회를 섬기는 것은 축복이자 특권이라면서 내 생각이 아닌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기쁨과 감사함으로 섬기라”고 권유 했다.

특히 이날 예배에서는 30년동안 사례를 받지 않고 피아노 반주자로 봉사해온 이시일 권사에게 공로패를 수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동진 담임 목사는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교회를 인도 하셨다”면서 “비전으로 달려 온 30년을 감사하며 은혜로 다시 시작 한다”고 선포했다. 참석자들로 교회당을 가득 메운 가운데 열린 예배에서 이동진 목사는 “비전을 함께 해 온 새소망 공동체 모두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후, 오늘 이 예배가 다음 세대를 꿈 꾸면서 새로운 장을 여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는 뜻을 전했다.

새소망교회는 1993년 샌로랜조 침례교회에서 첫 예배로 창립되어 그곳에서 1년간 예배를 드리다가 1994년도 5월에 현재의 자체 교회당을 마련후 이전하였다. 특히 새소망교회는 2세 선교에 비전을 갖고 지난 12년 동안 2세 영적 각성집회를 개최하여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청소년들에게 큰 비젼을 심어주었다.

또 새소망교회는 해외선교에도 힘써 멕시코(20년)를 비롯하여 필리핀, 캄보디아, 중국과 북한 탈북자 선교까지 해오고 있다. 교회는 이날 드려진 헌금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멕시코 교회의 피해 복구를 위해 전액 전달할 계획임을 밝혔다.
“비전으로 달려 온 30년, 은혜로 다시 시작”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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