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합천 해인사 홍하문, 함양 용추사 일주문, 곡성 태안사 일주문, 하동 쌍계사 일주문, 대구 달성 용연사 자운문(사진), 순천 송광사 조계문 등 6건을 보물로 지정한다고 지난달 27일 발표했다. 일주문은 사찰로 들어가는 출입구이자 사찰이 시작되는 영역을 표시하는 정문을 뜻한다. 흔히 일직선상의 두 기둥 위에 지붕을 얹는데 시기에 따라 다양한 형태적 특징을 보인다. 일주문은 신성한 사찰 영역에 들어서면서 세속의 번뇌를 씻어내고, 진리의 세계를 향해 나아가라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