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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2023 MBC 최고 시청률→연장 검토까지..인기의 단맛

2023-10-3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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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2023 MBC 최고 시청률→연장 검토까지..인기의 단맛

MBC 금토드라마 ‘연인’./사진=MBC 금토드라마 ‘연인’

‘연인’, 2023 MBC 최고 시청률→연장 검토까지..인기의 단맛

MBC 금토드라마 ‘연인’./사진=MBC 금토드라마 ‘연인’


"인기에 힘입어 연장 논의!"

남궁민, 안은진 주연의 드라마 '연인'이 연장 검토까지 한다. 2023년 MBC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 연장까지 검토하면서 그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1일(한국시간 기준) MBC는 금토드라마 '연인'의 연장과 관련 "연장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이로써 시청자들은 장채커플의 사랑 이야기를 기존보다 더 긴 호흡으로 감상할 수 있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MBC는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연장을 긍정적으로 논의하고 있는 가운데 예정되었던 종영일을 다소 늦추면서 편성 계획을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결과에 따라 3일 금요일 4차전 경기 중계방송 가능성이 열려있어 '연인' 17회는 오는 4일 토요일에 방송될 예정이다"라며 "후반부 남아있는 중요 장면들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더욱 공을 들이겠다"고 밝혔다.

'연인'은 파트1, 파트2 각각 10회씩 편성됐다. 앞서 9월 2일 10회 방송을 끝으로 파트1이 마무리됐다. '연인'은 파트1에서 금토극 시청률 1위, 동시간 시청률 1위에 올라서며 시청자들의 인기를 입증했다. 10회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이하 동일 기준)은 12.2%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연인'의 시청률 10% 돌파는 2023년 MBC에서 방송된 프로그램 중(스포츠 중계 제외) 가장 높다. MBC 간판 예능 '나 혼자 산다'의 시청률도 뛰어넘었다. 올해 '나 혼자 산다'의 최고 시청률은 9.1%(6월 30일 501회. 2023년 1월 1일~11월 1일까지)다. 또 다른 MBC 간판 예능이자 시청률 효자 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2023년 자체 최고 시청률 7.4%. 1월 2일 방송)도 넘어섰다.

주인공 남궁민, 안은진 외에 이청아, 김윤우, 박정연, 박강섭 등 주, 조연 배우들이 제 몫을 톡톡히 해내면서 '연인'은 매회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10월 13일 11회 방송으로 파트2를 시작한 시청률이 주춤했지만, 다시 일어섰다. 11회, 7.7%, 12회 9.3%의 시청률을 기록한 후, 13회부터 시청률 10%대를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6회(10월 28일)는 12.0%를 기록했다. 시청률이 상승세로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극 중 주인공 이장현 역을 맡은 남궁민, 유길채 역의 안은진의 열연 또한 회를 거듭하면서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어가고 있다. 이뤄질 듯 이뤄지지 않은 주인공들의 상황에서 남궁민, 안은진은 표정부터 대사까지 시청자들의 가슴에 강렬한 인상을 새겨놓고 있다. 두 배우의 열연은 '연인'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볼수록 빠져드는 매력적인 남궁민, 안은진의 열연은 시청자들을 '연인'에 더 빠져들게 만들고 있다.

'시청률', '연장 검토'로 인기를 입증한 '연인'. 시청률 부진 위기에 흔들렸던 MBC 금토드라마를 살린 구세주였다. 방송사, 시청자도 단맛을 즐기는 2023년 최고 드라마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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