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퀸즈장로교회 창립 50주년 기념 감사예배
▶ 1, 2세대 출연진 함께 창작 뮤지컬‘더 웨이’선봬
29일 롱아일랜드대학(LIU) 틸리스 센터에서 열린 퀸즈장로교회 설립 50주년 기념 감사예배에서 참석자들이 함께 찬양하고 있다. [퀸즈장로교회 제공]
▶다민족 연합 찬양대 등 400여명 무대 올라
올해 희년을 맞은 퀸즈장로교회(담임목사 김성국)가 29일 교회 창립 50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드리고 지난 50년의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롱아일랜드대학(LIU) 틸리스 센터에서 열린 예배에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회중이 모두 한 자리에 모여 지난 50년의 시간을 허락한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앞으로 마주할 50년 동안의 걸어갈 길을 다짐했다.
50주년 감사예배에 대해 김성국 담임목사는 “우리는 주님의 길을 걸어왔고, 길이 되시고 길을 만드시는 그 주님을 발견했고, 길 되신 주님을 따라 걸어가면 된다. 그러나 이 땅에 여전히 그 길을 모르는 자 들을 위해 길 되신 예수님을 예배하는 시간이다”며 “우리 교회의 다음 세대도 다른 길로 가지 않고 예수님만 따르고 전하는 삶을 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예배 후에는 창작 뮤지컬 ‘더 웨이’(The Way)가 선보였다.
뮤지컬은 ‘한 사람이 한 사람을 길이신 예수께로’라는 의미를 담아 예루살렘 성벽 재건을 통해 유대민족의 부흥을 꿈꾼 느헤미야를 통해 이민교회의 복음적 사명을 되돌아보는 내용으로, 1, 2세대 출연진이 함께 참여하며 한국어,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등 교회에서 예배 중인 모든 민족의 언어로 기도와 찬양, 성경 말씀이 어우러진 예배 형태로 진행됐다.
교회창립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또 앞으로 나아갈 길을 은혜·충성·비전·전진의 네 주제로 전개하며 다민족 연합 찬양대, 교회학교 연합 합창단, 청년 드라마팀, 특별 무용팀 등 400여명 이상이 무대에 오르는 장관을 펼쳤다.
한편, 이날 예배에는 척 슈머 연방상원의원을 비롯해 뉴욕센트럴교회 김재열 목사,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 전 총회장 조문휘 목사, 뉴욕목사회 회장 김홍석 목사 등이 참석해 교회 50주년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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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