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사진=스타뉴
보이 그룹 세븐틴이 중국 만리장성을 배경으로 한 티저 영상 공개 후 논란이 일자 삭제 후 사과했다.
24일(한국시간)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에 "베이징 버전은 중국을 상징하는 대표적 문화 유산인 만리장성을 배경으로 캐모마일 꽃이 떠오르는 내용으로 제작되었으나 영상이 공개된 후 만리장성에 대한 문화적 이해와 존중이 부족했다는 팬 여러분의 지적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세븐틴 측은 "베이징 버전 영상은 신속히 삭제했다. 팬 여러분께 불편함을 드린 점 사과드리며, 향후 보다 세심히 주의를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세븐틴은 지난 23일 중국 현지 시각 오후 2시 14분에 공개한 미니 11집 '세븐틴스 헤븐 (SEVENTEENTH HEAVEN)' 프로모션 콘텐츠 중 하나인 '세븐틴 라이트 히어 (SVT RIGHT HERE)' 베이징 버전의 티저 영상이 문제가 됐다. 중국은 만리장성 등 문화유산을 배경으로 한 촬영, 연출 등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빠르게 해당 영상을 삭제했고, "앞으로 여러 국가 및 지역과 다양한 문화권의 팬 여러분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사과했다.
세븐틴의 컴백은 지난 4월 미니 10집 'FML' 발매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FML'은 약 2달 만에 누적 판매량 620만 장을 넘기며 세븐틴 자체 역대 판매량 신기록은 물론이고, K팝 앨범(단일 앨범 기준)으로는 사상 최다 판매량 신기록을 세웠다.
세븐틴의 미니 11집 '세븐틴스 헤븐'은 '더할 나위 없이 매우 행복한 상태'를 의미하는 영어 표현인 'Seventh Heaven'을 세븐틴만의 의미로 바꾼 앨범명이다. 세븐틴은 이번 음반을 통해 지금까지의 노력과 결실을 팬들과 함께 축하하며 새로운 앞날을 그려가는 거대한 축제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10월 23일 오후 6시에 발매된다.
- 다음은 세븐틴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세븐틴 미니 11집 '세븐틴스 헤븐 (SEVENTEENTH HEAVEN)' 베이징 티저 영상 관련 안내드립니다.
당사는 9월 23일 중국 현지 시각 오후 2시 14분에 세븐틴 미니 11집 '세븐틴스 헤븐 (SEVENTEENTH HEAVEN)' 프로모션 콘텐츠 중 하나인 '세븐틴 라이트 히어 (SVT RIGHT HERE)' 베이징 버전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베이징 버전은 중국을 상징하는 대표적 문화 유산인 만리장성을 배경으로 캐모마일 꽃이 떠오르는 내용으로 제작되었으나, 영상이 공개된 후 만리장성에 대한 문화적 이해와 존중이 부족했다는 팬 여러분의 지적이 있었습니다.
이에 베이징 버전 영상은 신속히 삭제하였습니다. 팬 여러분께 불편함을 드린 점 사과드리며, 향후 보다 세심히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앞으로 여러 국가 및 지역과 다양한 문화권의 팬 여러분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스타뉴스>